재원이는 항상 약속을 지켰음

'팀에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그냥 신인이라 하는 말인줄 알았는데 

매경기 안지킨적이 없음

 

매번 갈려나가는데도 젤 열심히 뛰어주고

지거나 비기면 누구보다 아쉬워함

 

풀백에 계속 박아뒀으면 국내엔 경쟁자도 잘 없어서 무난하게 매번 국대갔을건데 다른 포지션에 땜빵시켜도 군말없이 잘 뛰어주고

 

 발목 나갔는데도 수비하려고 뛰어가는거보고

이만한 신인이 또 올 수 있을까 싶었음

 

 슬슬 마지막이 다가오는것 같은데

국내에서 다른팀에 뛰는건 진짜 못보겠으니까

적당하게 오퍼오면 유럽 빨리 보내줬으면 좋겠다

물론 우리는 또다시 풀백 뎁스에 허덕이겠지만..

 

플옵 두경기 남은거 안다치게 하던대로 하고

내년에 꼭 유럽 갔다가 국대 붙박이도 하고

한국 돌아올땐 다시 대구 돌아와라!

 

너만 믿는다 재원아

우리 좀 살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