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해서요. 제가 돌+ I 인건가요?ㅜㅜ
저희회사 사장님이 새로 오셨어요.
원래 다른 사장님이 계셨는데 영업실적이 안나서
중간에 사퇴하시고 새롭게 오신분이죠
실질적인 회장님은 따로 계시구요~~
근데 진짜 영업실적이 안좋아서 회사 존폐 위기거든요ㅜㅜ
그 정도로 회사는 엉망이고요~~
직원들은 많아요 딸린 식구도 많구요~ ㅜㅜ
근데 새로 온 사장님은 일반사원들보다
어찌된일인지 긴장감이나 간절함은 없구요
일례로 중요한 회사 입찰앞두고 임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그 프리젠테이션하는 자리에
애완견을 데리고 와서 (진짜 저는 개를 안키워서
정말 애정이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ㅜㅜ)
이건 아니지않나요? 임원이 pt를 하는 중요한 자리에
개가 찢어요~헉~~
그럼 사장님은"이쁜아~~조용히 해야지~~"
이래요. 개를 쓰다듬어요
우리는 개를 부사장이라 불러요.
헉 진짜 멘탈나가요
아무말도 못하는 서상무도 정과장도 짜증나요
긴장감은 말단인 나만 있나봐요 ㅎㅎㅎ
이게 말이되요? 진심 물어보는거에요~~
그럼 서상무님도 키우는 개 데려오고 정과장도 개데려오고
할수있는거 아닌가요?
사장도 데려오는데~~~
이게 가족분위기죠?ㅎㅎ
나는 개판인거 같은데 ㅎㅎㅎ
그러니까 뭐...옆에 홍대리는 집사람이 볼일있다고
일하는 사무실에 갓난애기를 데리고와요
그리고 일이 바쁘고 중요한 pt앞두고 애기봐야한다고
조퇴해요 뭐 애기봐줄사람 없음 그럴수있죠
근데 사장이 개도 데려오는데
애기는 당연히 데려와도 되는게 무슨 잘못이냐가
회사분위기에요 ㅎ
사장은 또 그런 홍대리한테 쌍욕해요.
웃겨~~개보다는 애를 봐주는게 맞지
우리는 또 이래요~~
ㅎㅎ
집안꼴 잘 돌아가쥬?
ㅋ 가끔 개똥도 밟구요 ㅎ 회사마당서
...아 이거 부사장 똥이다 농담해요.
저는 이런 농담 이런 분위기 정말 싫어요.진짜ㅜㅜ
저만 돌아이인거같아요
전 백번천번 양보해서 이해해보려고해도
개 데리고 중요한 미팅들어오는 사장도
이해안되고 애 데리고 오는 직원도 뭐.....
가족같은 분위기를 참 저는 낯이 설어서
애정갖고있는 회사였는데 이직하려고요.
근데 그 회사를 들어갈때 그 사장보고 들어간게 아니다보니
참 어이없고 그래서 쫌 기분이 진짜 별루에요 요즘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거죠?
저도 맘이 넓은 사람이되고싶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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