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가족 글을 읽으니.. 또 마음이 좀 그렇네...
'조 사장님은 경영을 하시는 분이라 이런 거는 모르신다고 하는데 경영만 하시는 분께서 왜 운동장에서 선수들도 가르치시며 지도하시는 건지 의문점이 듭니다.'
이 부분은 좀 불필요한 부분이라고 보이는데..
피해입은 내용하곤 연관성 없는 얘기를 왜 써놨지?
저랑 같이 대구구단 욕해주세요. 사건의진상은 100프로 나오지 않았지만, 가해-피해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쨌든 압박감을 줘서 상황을 자기네한테 유리한 쪽으로 끌고 싶다는 의도가 보이네.
그 당시에 구단에서 어떤 대처를 했든지 간에, 피해자 입장에서 그 대처에 대한 생각은 1만큼의 대처에도 만족할 수 도 있고,
100만큼의 대처에도 불만족할 수 있는 주관적인 내용일테니
그냥 공정한 법앞에서 가해자 피해자로 시시비비 가렸으면 좋겠고, 피해자가 구단측에도 책임의 소지를 묻고 싶으면 가지고 있는 자료들을 토대로 법정에서 손해보상을 요구하길
어찌됐건 가해자가 죽일놈인건.. 고참의 위치라면 후배들 잘 다독이고 같이 으쌰으쌰해도 모자랄판에
새까맣게 어린동생을 두들겨팼다니 으휴..
그냥 느낌상 디테일이 항상 2프로 부족한 우리팀 구조상 그저 두닥거리다 일어난 다툼 정도로 받아들였던 거 같고, 표면적으로도
그렇게 지나갔던 거 같고
축구선수에게 나름대로 출장정지+계약 미갱신은 구단에서 아주 단순한 폭력사태 정도로 봤을 거란 가정하에선 나름대로는 중징계비슷하게 한 느낌도 드는데
유소년코치 임명은 확증은 없지만 심증상 1부승격팀을 떠나 2부에 있었던 우리팀에 오는 부대조건으로 미리 합의된 사항이 아니었을까 라고 추측도 해볼 수 있을 거 같다.
이 일이 일찍 사건화 되었다면 당연히 물의가 있는 놈을 계속해서 관련자로 두긴 무리수였을테고,
당시에 어떤 상황이었든 간 사과의 제스쳐가 있었고 표면적으론 마무리가 된 모양새에서 합의된 사항을 깨뜨리면 그것또한
가해자입장에서는 구단한테 합의위반이라고 나올 수도 있었을테니..
근데 또 피해자 입장에선 본인한테 악한 짓 한 놈이 잘나가고 있는 걸 보면 분이 치밀어 오를 수 밖에...
피해자의 주장도 거기에 구단의 입장까지 납득이 아예 안되는 수준은 아니니 누가 잘했니 못했니를 욕하고 싶진않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명백한 시시비비가 정해지고 그때가 빨리 오길 바래야 될 것 같다.
피해자에게 정당한 피해보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꿈을 다 펼치지 못한 피해입은 선수의 앞으로의 삶이라도 좋은 일들이 많아지길 생각날 때 마다 기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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