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백4 타령할 때부터 걍 올해도 겨울 전훈 내다버린다고 생각했음
지금이 뭐 티키타카 vs 게겐프레싱 하던 시절도 아니고
백3 백4 백5 뭘 하든 간에 후방에서 어떻게 빌드업을 만들어나가고 전진해 나가느냐가 더 중요한데
수비수는 학교 점심시간에 축구하면 우리편이 공격하는 동안 가만히 뒤에서 지켜보면서 구경하는 말판이 아님
경기 중에도 얼마든지 높이와 위치가 바뀌고 어떤 롤을 부여하느냐에 따라
같은 포메이션에서도 맛과 파괴력이 천차만별로 바뀔 수 있는데
무슨 "소방수로 중도부임해서 팀 못 만들었는데 이번 시즌은 백4 보여준다 딱 대라 ㅋㅋ" 하는 인터뷰 보고
걍 이번 시즌도 겨울 전훈 없는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음
팬들이 백4 타령한다고
수비 하나 빼서 중원에 갖다붙여 놓고 그 대가로 측면 수비 허벌창인 건 해결도 안하고
45분 내내 결정력도 없는 공격수들로 애무축구 딸딸이나 하다가 역습 딸깍에 골 쳐먹을 꺼면
대체 왜 축구로 밥 벌어먹고 사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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