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 선수고
지난시즌까지도 나름 조커로써 잘 쓴 선수였다고 생각함
근데 올시즌은 좀 힘들겠다고 느끼고 있는건 지난경기 황재원 크로스에 프리헤더 찬스 놓친것, 좋은터치 이후 소녀슛 등
부상 이전의 에드가면 몰라도 부상이후, 특히 나이가 찰대로 찬 에드가에게는 더이상 발로하는 슛팅은 기대하면 안됨
헤더라는 강력한 툴을 살려야 하는데 그 툴을 잘 활용할려면 오늘처럼 많은 시간을 경기를 뛰어선 팀적으로도 역효과
에드가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제공권에서부터 나오는 강한 한방, 클러치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경기투입후 초반 몇번 경합에서 그 승부를 따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너무 이른시간 투입되어버리면 상대 수비수도 에드가의 높이에 적응하고 그럼 에드가는 무색 무취의 선수가 되어버림
옛날이야 수비수가 엄두도 못낼 헤더능력이었지만 최근 에드가는 냉정하게 봤을땐 적응한 수비수들한테는 반반 혹은 6:4정도로 밀리는 모습도 보임
그렇다면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건
과연 후반2~30분 뛰는 조커역할로 외국인 쿼터 한장을 소모하는것이 맞는지에 대한 부분
대구가 즉전감 자원을 사 올 수 있는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 쿼터에서 한두자리 정도는 꾸준히 긁어봐야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에드가가 차지하는 외국인 쿼터는 더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한명을 긁어보는것과 두명을 긁어보는건 확률차이라 클것이기에
차라리 계약을 빠르게 종료하고 그자리에 톱을 긁어보는게 더 좋아보이기도 함
비판의견이 늘어날수록 더욱 증명했던 에드가이기에 이번에도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줬으면 좋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아직 박수쳐주는 사람이 있을때의 이별도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함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