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캡틴하성민 채널에서의 요시노-오승훈 인터뷰 라이브 일부
못보신 분들을 위해 저녁에 있었던 캡틴하성민 채널에서의
요시노 선수와 오승훈 선수의 인터뷰 중 흥미로운 파트를 글로 따봤습니다
제가 일어를 몰라서 통역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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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 한국 생활은 어때?
요시노 : 한국어 공부가 엄청 재미있어요
하성민 : K리그에 스타일이 좀 맞지?
요시노 : ㅋㅋㅋㅋ 스타일에 맞아요
하성민 : 요시노가 작년에 네골인가 다섯골 넣었는데 골 잘넣는 선수가 아니거든. 볼 잘차고 수비를 잘하는 스타일인데, 테크닉도 (좋고).
근데 골을 넣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 ㅋㅋㅋㅋ
요시노 : 왜요? (한국어로)
오승훈 : 아니 다 알아듣고 있는거 같은데?
통역 : 알아듣고 계세요?
요시노 : (끄덕)
하성민 : 통역(은) 오짱(오승훈)이 일본어 다 되는거 아니야?
요시노 : (끄덕)
오승훈 : 저도 멈출때가 많아요 총 (일본에) 2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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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 대구팬분들 엄청 많이 들어오네. 요시노가 인기가 많아. 요시노, 대구팬들한테 한마디 하시죠
요시노 : (한국어로) 대구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시노입니다. (손하트)
하성민 : 아이시떼루?
요시노 : 아이시떼루 ㅋㅋ
하성민 : 요시노 원래 이런 스타일 아닌데 ㅋㅋㅋㅋ
요시노 : 와이프가 생기고 나서 이제 결혼생활하면서 ㅋㅋ
하성민 : 그러니까 제수씨가 엄청 미인이시다. 내가 교토에서 1년밖에 안있었지만 일본에서 본 분들중에 제일. 아니 근데 내가 진짜 요시노를 좋아했어. 플레이 자체를. 한국선수들이 디테일한 테크닉 같은게 좀 떨어지잖아. 근데 뭐 패스나 킥이나 컨트롤이 진짜 좋았어. 근데 한국에서 그정도는 안보여주는거같은데? 잔디가 좀 안좋아서 그런가? ㅋㅋㅋㅋ
요시노 : ㅋㅋㅋㅋㅋㅋ 모르겠어요
하성민 : 일본에서 보여줬던 테크닉보다는 사실 좀 덜나오고 좀 더 파워풀해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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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나오는 중)
하성민 : 나는 술만 있으면 되는데. 소주 ㅋㅋ 요시노 소주 좋아해?
요시노 : 조금?
하성민 : 그럼 생맥주는?
요시노 : 생맥주는 좋아해요. 승훈짱은 진짜 술 (잘 마셔요). 승훈이형 진짜 술 스트롱 ㅋㅋ
하성민 : 원래 골키퍼들이 술을 좀 잘먹지. 근육량도 많고 체격 자체가 크니까. 누가 댓글로 승훈이한테 통역하러 왔냐고 ㅋㅋㅋㅋ
오승훈 : 오늘은 고급인력으로. 통역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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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 요시노 아직 국가대표는 안됐나 일본에서? 청소년 대표(는)?
요시노 : U22 했어요.
하성민 : 대구에서 좀 잘하면 부르지 않을까? 협회에서 보러 안왔어?
요시노 : ㅋㅋㅋㅋ 무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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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 둘(하성민, 오승훈)은 같이 뛴적 있어요?
오승훈 : (통역하면서) 형이랑 나랑 같이 뛴적 있냐고 물어서, 같이 뛴 적은 없는데 항상 영상 보면 형님 퇴장당하는거 많이 봐서 기억에 많이 남아 있었다고. 개인적으로 몰랐지만
하성민 : 나 K리그에선 그렇게 많이 퇴장 안당했는데
오승훈 : 형 플레이스타일이 엄청 거칠게 하고 중원에서 막. 요시노랑 비슷한거 같긴해요.
하성민 : 요즘은 그런 미드필더가 많이 없다고 하더라고
오승훈 : 예전엔 엄청 거칠게 하고 막.
하성민 : 많았지 엄청. VAR 생기고 더 그런것 같아. (또) 빌드업 추구하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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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 (댓글 보고) 요시노가 생각하는 현재 K리그 최고의 선수는 누구냐고 물어보는데? 세징야?
요시노 : 노노노 ㅋㅋㅋㅋ 말하기가 좀 그런데 세징야도 (따봉). 이동경. 주민규. 진짜 스트롱. 항상 골을 넣고.
하성민 : 황재원은?
요시노 : (따봉) 너무너무 굿
하성민 : 세징야는?
요시노 : 굿
하성민 : 오짱(오승훈)은?
요시노 : 진짜 (따봉)
하성민 : 한국선수들이 골키퍼가 확실히 좋잖아 요시 그렇지?
요시노 : (끄덕끄덕) 키가 크고 체격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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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 (댓글 보고) 요시노는 아마 하대성을 모를거에요
요시노 : (한국어로) 알아요. (나고야) 그램퍼스? FC 도쿄?
하성민 : 근데 일본에선 그렇게 활약을 못하고 와가지고
요시노 : 부상을 당한거 같은데
하성민 : 근육 때문에. 그럼 최고의 선수는 이동경?
요시노 : 황재. 황재원
하성민 : 오 그정도라고? (웃으면서) 홍철, 홍철은. 홍철이랑 친하잖아
요시노 : (웃으면서 따봉) 엄청 잘해주세요. 승훈이형이랑 철이형이랑 같이 밥먹자고 권유를 많이 해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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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 (댓글 보고) 최고의 골키퍼는? 오짱?
요시노 : (끄덕) 승훈짱. 또 키퍼 누구 (있지?)
하성민 : 김동준 잘하고.
오승훈 : 창근이
하성민 : 조현우
오승훈 : 많아요 진짜. 한국엔 골키퍼 잘하는 사람 많고. 오늘 시기적으로 잘못 나온거같은데 전 경기(안양전)에 제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제가 생각이 많았어요 쳐낼까 잡을까. 실수가 나왔는데.
하성민 : 나도 여기 올때 전 경기 체크하고 왔지
오승훈 : 그럴때마다 괴로워요 진짜. 골키퍼란 포지션이 누구한테 얘기도 못하고.
하성민 : 근데 그거는 내가 볼때 큰 실수는 아니야.
오승훈 : 근데 어쨌든 그게 결과로 이어지다 보니까. 저는 멘탈이 그렇게 좋은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이거 좀 빨리 잊어버리고 해야하는데. 쉴 때 좀 아무 생각 없이 아무 생각 없이 쉬었던것 같아요. 지금 휴식기라.
하성민 : (댓글 보고) 승훈아. 팬분들이 화이팅하래.
오승훈 : 감사합니다.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
하성민 : 약간 무회전으로 왔잖아. 그건 어떻게 처리해야돼? 뒤로 쳐냈어야해?
오승훈 : 옆으로 쳐내거나, 확실하게 처리를 했어야했는데 약간 애매하게 처리를 하다보니까 들어오는 선수가 쇄도하면서 이제.
요시노 : 어떻게 보면 승훈이형 미스가 아니에요. 제가 확실히 안붙었고 슈팅 다음 세컨볼에 대해서 수비도 그렇고. 승훈이형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한국어로)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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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 요시짱 올해 목표가 몇골이야.
요시노 : (손가락으로 휘저음)
하성민 : 올해는 내가 볼때 골보다 성적.
요시노 : (끄덕끄덕) 작년 끝나고 기자님들이 자꾸 몇골 넣을거냐고 물어보는데 저는 골넣는 포지션이 아니고, 골 말고 팀에 헌신하고 싶어요.
하성민 : 원래 그런 스타일의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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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는 제가 방송을 못봤고 더 이후에는 회원 전용 컨텐츠로 변경되어서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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