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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오늘도 급발진을 하네 휴

직관패배요정엿던것 title: 요시(노)콘직관패배요정엿던것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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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어제 군휴가 나온 친구 왔는데 단톡으로 오늘 X겜(롤인데 내이름을 붙여서 X겜이라고 한다.)하냐고 톡이 왔다.
(제 친구들이 뭐만하면 이제 고유명사나 뭔 활동에 내 이름을 붙여서 말한다. 예를 들어 갓생 -> X생, 롤-> X롤 이런식으로 붙여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난 톡을 읽고 답장이랑 롤을 안하고 그냥 내꺼 하러 갔다. 아무튼 그러다가 몇 시간뒤에 단톡 방에 있는 친구가 전화가 왔다. 

 

?? : 야 XX야~ X발련 롤 언제 오냐는데?
XX: 야 전화 끊자

 

아무튼 그리고 끊엇다. 뭔가 그냥 화가 나기도 하고 오늘 아침에 취업 상담 피드백으 들으면서 하.. 내가 너무 인생을 게을러 사는게 아닌가 이 생각도 들다보니 그냥 욱해서 끊엇다. 그러고 나서 몇 분뒤에 단톡방에 다시 나 지금 기분이 안좋아서 다음에 롤 같이하자 이런식으로 톡을 줬다. (최근 막학기를 앞두고 있다보니 이력서를 적고 있는데 이력서 적으면서 영어공부를 하거나 기사자격증을 따거나 해야하는데 그냥 오늘 하루 이력서 적엇으니까 끝 ㅎㅎ 하면서 그냥 쉬고 뒹굴뒹굴)

 

하 요즘 왜그런지라는 생각이 든다. 뭔가 내 기분이 안좋게 들리는 말을 듣게 되면 좀 뭔가 예전에 한 귀로 흘렷는데 요즘은 잘 안된다..
다시 예전 행동처럼 돌아간거 같은 기분도 들고.. 넘 모르겟다.

 

친구들이랑 롤 안하는 이유도 내가 롤을 못하기도 하지만 애들이 역시 X겜(롤인데 내이름을 붙여 x롤이라고 지칭하기도 함)은 재앙이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다보니.. 음.. 나도 기분이 안좋고 이 기분이 안좋은걸 애들한테 말하다보면 또 말을 함부로 한 경험도 있고 그런게 하기 싫어서 그런 상황을 안 만들려고 하다보니 롤 하는거 왠만한 거절한다. (구지 하겟다하면 칼바람을 돌린다. 이게 피로감은 적으니까) 그리고 내가 잘못한 행동을 하거나 어이없는 행동을 하거나 그러면 XX 또 입꾹닫한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거기에대해서 구체적을 말하면 또 이상한 소리 한다고 하고.. 어느장단에 맞춰야되는거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 내가 너무 긁혓나 아니면 장난으로 받아들여야되는데 찐텐으로 받아들엿나 이생각도 하고.. 모르겟다._)

 

또 한번은 매일까지는 아니지만 자주 같이 밥먹자고 전화오는 친구가 있다. (이 친구도 단톡방에 있는 친구이다) 사는 곳이 가깝기도 하다보니 전화로 부르는거 같다. 전화 좀 늦게 받으면 왜 전화 늦게 받는데라고 이야기하면서 장난을 친다. ( 이전에는 괜찮앗는데 요즘은 이런 말 들을때마다 빡치긴한다..) 예전에는 괜찮앗는데 요즘은 점심 메뉴 고르기도 힘들고 그래서 내가 아무것나라고 이야기하면 그런 대답은 싫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럴때마다 나는 내 나름대로 곰곰히 생각해서 메뉴를 말하고 식당을 가서 같이 밥을 먹는다. 

 

어제도 그 친구(B라고 지칭하겠음)랑 같이 밥먹으러 갔는데 친구 한명(C라고 지칭하겠음)을 더 부르겟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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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 C친구 학교 수업 중일꺼 같고 우리 위치에서 오면 버스타고 가야되니까 그냥 우리끼리 먹자라
B : OKAY

 

(점심을 먹은 뒤)

 

본인 : 야 나 이제 집에 갈려고
B : 아 내가 지금 C 친구 부를려고 톡하고 있는데..
 

(결국 C 친구도 불러서 PC방 가서 롤을 햇다. 칼바람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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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대가 되서 저녁 메뉴를 고를려고 했는데 C라는 친구가 햄버거를 먹고 싶어 했는데 B랑 나는 햄버거를 점심에 먹었다. 그래서 B 친구가 점심에 햄버거 먹엇다. 나한테 책임물으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햇다. (이 때 기분 살짝 안 좋았음)

저녁 먹으러 식당에 가서 B라는 친구가 C한테 점심에 했던 내용을 말햇다. 대충 점심때 C인 너를 부를려고 했는데 너 학교에 있고 여기까지 올려면 버스타고 해서 안불럿다라는 내용 말했더니 C인 친구가 미안 내가 학교가고 갓생 살아야되는데 안가서 미~안 이런식으로 대답햇다. 

(이때도 하.... 기분이 안좋기도 했지만 내가 섣불리 판단하고 말한게 잘못이라고 생각은 했다.)

 

예전같으면 이게 다 장난이건도 알고 그 전에도 그냥 서로 티키타카하고 그러고 놀기도 했는데 (물론 내가 자주 예능맴버로 치면 주로 탱커포지션이엇나.. 물론 내가 딜러 역할로 장난칠때면 헉 할정도로 하기때문에 그냥 안한다) 요즘은 그냥 그런 장난도 감정요동이 심하다. 오히려 그냥 대학 동기들이랑 형식적인 이야기를 할대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다. 원래 이렇지는 않았는데 알고 지낸 세월이 길수록 서로 선을 넘은 말과 행동을 하다보니 그런건지.. 이전에 안 그랬는데.. 물론 그전에 내가 친구들이랑 지내면서 대처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고도 생각하고 그 전에 나도 장난을 쳤으니까 업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을 좃같다는 생각이 든다... 참 모르겟다. 이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학교 친구들을 만나기가 싫어진다.

 

그냥 지금 내상황에서 취준/구직 활동을 하다보니 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건지.. 근데 내가 하는 꼬라지  보니가 취준 구직 활동이라고 칭하기에도 창피한 수준이거 같기도 하고.. 참.. 허허
이전 같은 상황이면 그냥 내가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참거나 넘어가는 형식으로 하하 웃고 넘어갔는데 요즘은 그냥 그런 상황이 있으면 피하게 되거나 다음에는 이런 상황이 안생기도록 안만나야지 이런식으로 대처하게 된다.

 

후 정말 왜그런지 몰겟다. 과거에 엄청 최저 생활 찍엇을때보다는 지금은 괜찮긴한데.. 또 다시 돌아가는 건 아니지 걱정이 되고 참 어렵다.

그냥 시간이 지나면 아무 것도 일이 아닌데 왜 꿀꿀한 기분이 유지될때마다 이러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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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aegusto.me/free_board/5832795

위의 게시글이 이전에 내가 신세한탄하거나 힘들 때 적은 글입니다. (항상 격려와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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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내 감정을 잘 다스려야겟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막상 그 상황에 부딪히면 매번 안고쳐지는 거 같아서 참 내 자신이 부끄럽네요.

갑자기 게시판에 이런식으로 넋두리 한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매번 여러모로 댓글 달아주시면서 항상 응원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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