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 대구 부상 선수들이 대중교통으로 안양까지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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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장에는 익숙한 대구 선수들이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바로 오승훈과 정우재, 김진혁, 이용래였다.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아예 원정경기에 함께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들은 엔트리에서 빠졌음에도 경기장을 찾았다. 이들은 카이오의 선제골이 터지자 함께 박수를 치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이들은 왜 엔트리에 들지도 못했는데 대구에서 안양까지 왔을까. 순수한 마음의 응원을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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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 선수단에 합류한 이도 있다. 바로 한희훈 코치다. 현재 B팀 훈련을 담당 중인 한희훈 코치는 B팀 선수단 훈련을 마무리한 뒤 개별적으로 경기장에서 선수단에 합류했다. 대구FC B팀은 하루 뒤인 11일 경기가 예정돼 있어 한희훈 코치에게도 쉽지 않은 일정이다. 조광래 대표이사도 경기 시간에 맞춰 안양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구에서 안양까지 와 응원할 정도로 이들의 마음은 간절했다.
다들 한마음으로 다시 올라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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