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본 18R 광주FC전 후기
안녕하세요.
어제는 아기 태어나고 100일이 지나서,
가족 모두가 대팍에 경기를 보러 갈 수 있었습니다.
'아기랑 가면 경기를 볼 수 있을까?' 생각만 했는데,
이번에 가보니까 '다음 경기도 가볼 수 있겠는데?'
하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혹시라도 아기들이랑 함께 대팍 한번 가볼까?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번 후기에는 아기를 위한 자리 선정,
대팍 수유실 이용 후기도 적었으니 참고해주시고
함께 대구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대팍에 도착하자 마자,
광주 교주 변신 전,
평범한 조빈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만나서 작년 떡볶이 축제 때
'대팍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해놓고 광주팬이 되서 정말 아쉽다' 라고 말했고,
'그래도 진심으로 광주를 응원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시다'고 말도 전했습니다.
광주에 연이 없는데도 저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하시는데,
대구에 살고 있는 우리도 대구 응원... 열정적으로 해야겠죠? 😉
대구가 힘든 시기지만 같이 응원하면 또 이겨낼 수 있을거에요.
그때까지 서로서로 응원하면서 화이팅 합시다🔥
(근데 작년에도 이 말함😢)
조빈님 보고 대팍 한두바퀴 돌아 보다 보니까,
어느새 입장시간이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수유실 체크겸 대팍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대팍 수유실은 S5구역 남자화장실 옆에 한 칸
N1구역 여자화장실 옆에 한 칸
총 두 칸이 있습니다.

평소에 수유실은 그냥 지나쳐서 대팍에 있는 줄도 몰랐는데,
이렇게 마주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되네요.

수유실 내부는 상당히 깔끔했고, 꽤 조용했습니다.
에어컨이 있어서 쾌적했고요.
내부에는 쇼파가 2개, 기저귀 갈이대 2개, 하이체어 2대,
창홍 미니 냉장고 한 대 , 세면대가 있었습니다. (비누는 없음)

그런데 냉장고 안에는 누가 마시던 음료수가 있더라고요?
새거도 아니고..

그래서 보자 마자 치워버렸습니다. ㅎ
쓰레기는 가져왔으면 잘 좀 버리세요~~

S석에서 예열 응원한다고 S석 수유실도 가봤는데,
S석 수유실에는 냉장고 위에 손세정제가 있었습니다.
그거 말고는 다른점이 없었어요.

수유실은 상당히 쾌적하기 때문에,
분유 먹일때는 괜찮았는데,
수유실 안에 가림막이 없어서
모유 먹일때는 살짝 난감했습니다.
수유실 안에 가림막이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면
모유 수유 할 때 좀 더 마음 놓고 이용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기랑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좌석이
테이블석 일거 같아서 테이블 석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저희는 예매 당시에 N석 테이블석 밖에 없어서
N석 테이블로 예매를 했습니다.

원정 응원가 최대한 안들리고
대팍 스피커랑 가장 먼 테이블석을 확인했더니
빨간 동그라미 친 좌석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 자리로 선택했습니다.

경기 보면서 아기용 귀마개를 착용시켰기 때문에
정말 무난하게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라마스 골 터지거나,
오승훈 선방때 함성님의 목소리가 울려퍼질 때는
혹시 몰라 아기 안고 최대한 벽뒤로 가서
스피커에서 등돌린 자세로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그 상황에서도 귀마개를 하고
아기띠 한 상태에서는 잘자더라고요? ㅋㅋ
(아기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N석에 앉았기 때문에,
평소에 궁금했던 원정석 맨 뒷자리도 볼 수 있었는데요.
제가 신경 쓸건 아니지만
그래도 맨뒷사람은 좀 열받을거 같긴할만한 배치인거 같네요 ㅎ;
차라리 여기 원정 테이블석으로 만들고 가격 더 받으면 좋을거 같았습니다.

뭐 아무튼 대팍 생기고 나서 처음으로 N석에서 경기를 봤는데,
걱정했던거 보다 시야도 엄청 좋고,
응원소리가 너무 잘들렸고,
관객들 야유나 놀라는 소리 우~하고 비난하는 소리 등등.
축구장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소리가
평소 S석에 있었을 때보다 더크게 들려서 놀랐습니다.
현장감 진짜 미쳤고 대팍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된거 같았던거 같아요.

특히 쿵쿵골 할때 대팍에서 처음 느껴보는 두근거림이었습니다.
원정팬들이 대팍와서 쿵쿵골 들을때 놀란다는 말이 실감나더라고요.
S석에 있을 때보다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게다가 바닥까지 울렁울렁 흔들림 ㅋㅋㅋ
그리고 N석에서도 응원가 따라부르는 분들이 많으셔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N석이 새로웠지만 역시 대팍은 S석이랄까???
아이 얼른 키워서 같이 S석에서 보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오승훈 선수!
마지막 선방 덕분에 그래도 웃고 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N석에 있는 사람들 경기 끝나고
'오승훈~! 오승훈~!' 하고 응원함 ㅋㅋㅋ
정말 달라진 대구 경기에 너무 신나고,
앞으로 가족들 끌고 경기장 갈 수 있어서 신나고,
이래저래 기분 좋은 어제였습니다.
(물론 지금 순위 보면 빡치지만😠)
마지막으로 우리 감독님!!
짧은 A매치 기간동안 동안이지만,
우리팀 잘 다듬어 주셔서
남은 일정은 정말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즌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아참, N석에서도 그라지예 응원가는 정말 잘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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