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 요시노의 추억
작년초에 와잎이 아파트 앞에서 택시 잡는 요시노 선수 봤다고 할때만해도 닮은 사람이겠거니 했었는데.
며칠뒤에 집앞 스벅에서 홀로 커피 한 잔 즐기고 있는 광경을 목도하고는.
가벼운 눈인사로 지나치기엔 너무나 아까운 나머지 짧다못해 몽땅한 일본어 실력으로 조심스레...
"요시노 센슈까?" 했었죠ㅋㅋ
요시노 선수가 '이놈의 인기는 현해탄을 건너도 사그라들지 않는구나'(글쓴이 뇌피셜ㅋㅋ)라는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면서, 악수 한 번 나누고 선수의 강력한 요청(?)으로 인증샷 찍었습니다ㅎㅎ
실물이 너무 잘생겼다고, 한 아파트 산다고, 내가 본인 마킹했다고, 좋은 플레이 부탁한다는 이야기 나누며(선수가 영어를 꽤 하더군요)...
한 1년 반 정도 같은곳에 살면서 산책하다 만나면 눈인사 나누고 했었는데
이제 돌아간다니 많이 아쉽네요.
이곳에 오는 결정도 매우 어려웠을테고, 잠시나마 정든곳 떠나 돌아간다는것도 쉽지않은 결정이었겠죠.
어디서든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랫동안 선수생활 잘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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