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이번 시즌 울구단 과거와는 다른 행보다
아직은 리그 초반이라 속단하긴 일러도 확실히 과거와는 분위기가 다름을 느낀다.
사실 난 강등당할 줄 알았거든. 팀의 내적, 외적 분위기가 매우 안좋게 흘러가서 "에라이 그깟 공놀이!" 짜증이 났었는데, 그게 뭔가 팀의 결속력이 다져졌는지, 조금씩 원팀이 되어가는 분위기도 들고 그러네.
일단 달라진 걸 구체적으로 거론해보자면
1. 후반에 교체 카드 전술 가능 - 과거에는 정확하게 선발 멤버 제외하곤 분위기 반전할 교체카드가 전혀 없었는데, 이근호도 있고, 안용우도 있고, 몇몇 교체해서 기대해볼 만한 선수가 있다는게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고
2. 꾸역승 - 울 구단에서 절대 볼 수 없었던거!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최악의 경기력임에도 꾸역승이 중요한데, 최근 몇 경기에서 꾸역승이라도 했다는거! 물론, 판정 논란이 있었지만, 그건 우리 잘못이 아니니깐
3. 드디어 차려놓은 밥상 뒤엎지 않았다! - 사실 오늘 뒤엎을 뻔 했었지. 홍정운 없으니 수비 개판이긴 하드라. 그럼에도 에드가가 살아나고, 안용우, 이근호 투입 후에 효과 발휘! 앞으로도 차려놓은 밥상 잘 잡숴~~
4. 세징야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 세징야 없으면 암것도 못한 팀에서 세징야 없이도 이기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다. 물론, 지난 시즌에는 에드가, 김진혁이 없어서 더 심하긴 했지만, 세징야의 공격부담을 덜어낼 수 있어서 천만다행
이 기세로 홈에서 인천 잡자! 인천 원정은 솔직히 쉽지 않지만, 우리 홈에선 인천 개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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