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포항에서 공익할때 느낀점이 공무원분들중에 포항 아재팬들 많구나 느낌

그때(2018초) 나는 K리그 안봐서 아예 관심없었고

동사무소 공익이라 그때 당시 지진때문에 외근 진짜 많이 왔다갔다했었음요... (내손목 다침ㅠ)

근데 동사무소에 공무원중에서 진짜 포항 아재팬들많아서, 남구쪽으로 외근갈때 포항스틸러스 사무실 지나가는데, 계장님께서 저한테 부탁하더군요. '내가 지금 카드를 두고와서 그런데... 있다가 동사무소 가자마자 돈 줄테니까, 지금 카드좀 빌려줘... 시즌권 지르게'

그당시 기분은 나쁜거없었고 (실제로 친한 공무원아저씨고, 외근복귀하자마자 돈 받았기때문에) '와 저렇게까지 국축 좋아할수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지금 내 모습입니다ㅋㅋ

저어어번에 2019년 대구 첫 직관갔다가 반해서 대구가 퍼스트 응원팀이지만, 연고지 때문인지 포항이 세컨이긴 해요ㅎㅎ

아는 동생중에 포순이 있는데, 대구 축구장 갔던거 자랑하니까, '대충 근본이 없다' 소리 들었는데... 아닥했던건 기억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