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아챔 버리자는거지?

리그 집중 하기 위해 아챔은 빨리 떨어지자는 심정은 이해감. 전북, 울산 제외 하고서 더블 스쿼드 운영하는 팀은 없고 우리 같이 주전 의존도 높은 팀에서 항상 나올수 밖에 없는 난제라고 생각함.

그렇다고 아챔을 포기 하자니 다른팀들도 똑같이 리그 치르고 오고 아예 중립 지역에서 3일마다 게임 하는거면 이거 해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함. 사실 그래서 난 아챔을 아예 던지는 식으로 포기하는건 말도 안된다 생각하고 할 수 있는데까지 하는게 맞다고 생각.

우리팀이 주전 의존도가 높다고 하지만 걔들만 축구함? 밴치에 있는 선수들이나 그동안 기회 못받은 선수들은 오히려 아챔만 기다리면서 준비하는거고 이게 팀에는 더 맞지 않나 싶음. 정태욱, 정승원, 김재우 같이 올림픽 갈 선수들 안나온다 해도 홍정운, 김진혁, 세징야, 에드가 등 아예 주전이 다 빠지는것도 아니고 이진용, 오후성, 정치인 같이 젊은 선수들 가능성도 본 마당에 이때 경기력 바짝 올려야 이후 리그 일정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해.

오히려 다르게 생각하면 다른 팀들 국내서 전지훈련만 하지만 우리는 다른 리그팀들이랑 아챔 하면서 경기 감각은 더 올라올거라 생각하는데... 

뭐 리그에만 집중하자는거에 나도 동의는 하지만 우리 아챔킷 등뒤에 태극기에 부끄럽지 않게는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