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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시즌 30R 대전전 후기 ( 부제 : 절대 포기하지 말자 )

title: 작가콘꼬꼬 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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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스카우팅 리포트 https://daegusto.me/free_board/6579843 

1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645436 

2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689899 

3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732699

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768013 

5R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803797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859999 

7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894107 

10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13837  

8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41221 

코리아컵 32강 김해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589329R

9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85364 

11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038617 

12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055899 

13R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083618  

코리아컵 16강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101438  

14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133348

15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178817 

16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205485 

17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236032   

18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314872 

19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339616  

20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378250

코리아컵 8강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435938 

21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483504 

22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521596  

23R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548162

24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588359

25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691152

26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720853    

27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752470  

28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792777 

29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858495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 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음슴체,반말체 정중히 사양합니다.부탁입니다. 생산적인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하니 비추 대신 댓글로 남겨주세요.                          

 

10대부터 40대까지 남녀노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쓰기 위해서 어려운 용어나 표현들은 가급적 자제하고 있습니다.딥한 전술 얘기는 댓글로 얼마든지 가능하니 많댓부!   

 

 

홍정운 복귀, 유지운 데뷔

현재 팀에서 가장 뎁스가 좋은 포지션이 그나마 중앙미드필더인데 이용래가 최대 45분 밖에 소화하지 못함에도 벤치에 미드필더를 한 명도 데려가지 않은 김병수 감독의 의중이 궁금합니다. (라마스는 그냥 포워드라고 봐야)

매우 짧은 시간이었기에 평가는 어렵지만 데뷔전을 치른 유지운이 향후 발생할 왼쪽 수비수 공백을 메꾸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

볼처리 속도가 빨라진 정치인의 활약

최근 대구의 공격패턴이 그러했듯 경기 초반 정치인에게 측면 돌파를 몰아주는 상황이 펼쳐졌는데 모두의 염원(?)이 먹히기 시작한건지 볼잡고 고민하는 시간이 확연히 줄어들었고, 패스앤 무브로 뒷공간을 파고드는 모습도 여려차례 보여주면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마무리 능력으로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올해 잔류는 정치인의 활약에 달렸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보여준 경기였다 생각합니다.

뭔가 감 잡았다 싶으면 다음 경기 도로아미타불 되는게 올시즌 치인이 패턴인데 지금보다 조금만 더 고민 없이 행동부터 해줫으면 좋겠네요.

통한의 실수만 아니었으면

정재상도 지난 경기에 이어 매우 적극적인 경합과 박스 침투로 단순한 배터리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허나 갈 길이 먼 팀 상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에 그 한 장면의 임팩트가 너무도 아쉬운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네요.

선수는 부디 자책하지말고 빨리 털고 일어나 다음 경기에 골 넣어서 만회하겠다는 생각만 해주길.

사실상 자책골을 넣은 카이오

은근 잔실수가 있는 선수인데 이번 실수는 팀과 선수 본인 그리고 팬들에게까지 너무도 큰 데미지를 준 장면이었습니다.

정재상과 카이오의 실책성 플레이가 연속으로 터지는 바람에 대전은 매우 수월하게 경기를 펼칠 수가 있었습니다. 카이오도 마찬가지로 자책하고 다운되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다음 경기 또 골 넣는 수 밖에.

대구의 자멸 덕에 쉽게 경기를 운영한 대전

투톱을 내리고 좌우 윙어를 전진해 대구의 수비라인을 일대일로 압박하며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고 그 과정에서 앞서 언급한 대구의 치명적인 실수 2번을 사실상 유도해 경기를 매우 쉽게 풀어갔습니다.

김봉수의 중원 장악력은 엄청났고, 마사의 뒷공간 침투는 매우 위협적이었으며 주민규의 클래스는 우리를 여러모로 기운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이창근이 안나온다길래 기대했건만 이준서가 생각보다 잘해준 것도 있구요.

정말 이용래 외에 미드필더가 없는 것인가

이찬동과 요시노가 나갔지만 카를로스, 정현철, 이진용이 합류하며 미드필더 뎁스는 전보다 더 두터워졌으나 세 선수 모두 감독에게 외면받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있는데 왜 안쓰냐 vs 쓸만한 애를 데려왔어야지'로 의견이 대립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에 감독이 선임되었기 때문에 잘못 보낸 이적시장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김병수감독도 완전히 자유롭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진 않았으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아쉬울 따름이네요.

10월 김강산이 합류한 이후에는 황재원-김정현으로 구성하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라마스와 김현준을 투입하며 황재원을 미드필더로

생각보다 낮은 위치에서 뛴 라마스는 특유의 장거리 패스도 몇차례 보여주긴 했으나 슛 퍼스트 마인드는 변함 없었고 때릴만한 상황에서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결정적인 슈팅이었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아쉬웠습니다. 홈런은 아니었지만 슛이 좀 약했던 것 같네요.

지친 정치인을 빼고 에드가를 투입하며 간만에 마징가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면서 나온 황새의 쫄보 본능 덕에 마음껏 몰아칠 수 있엇던 것도 무시할 수는 없으나 간만에 클래스를 보여주며 40분간 3개의 유효슛과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드가는 투입 시점부터 활약도까지 완벽하게 용병술이 적중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대구가 기록한 15개의 득점 중에 세징야가 관여하지 않은 득점이 4골 밖에 되지않는다는 점(세징야 5골 6도움)은 여름에 세징야의 부담을 덜어줄 확실한 외인 보강을 하지못했다는 뜻으로도 해석 가능한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최소 요시노 대체는 해줬어야 할 카를로스가 B팀 뛰는 모습이라던가 어디서도 모습을 볼 수 없는 지오바니를 생각하면 (전)선수강화부장님이 자꾸만 생각나네요. 정말 최선이었습니까?

8경기에서 5도움 가능할까?

올시즌 5도움만 더 기록한다면 세징야는 전무후무한 80-80 대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강등되고 2부 가도 달성은 할 수 있겠지만 1년 내내 고통 속에 살아온 대구 팬들이 잔류를 제외하고 희망을 걸어볼 유일한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 시즌 셋피스 성공율이라면 충분히 도전가능한 과제라고 보고 반드시 올해 달성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이지만 기록을 찾다보니 세징야는 내년에 k리그 300경기 출장도 기정사실화 되어있네요.

흙 속의 진주 같은 한태희

3골이나 허용했지만 누구도 한태희를 탓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사이즈 대비 민첩한게 느껴지는 부분이 1대1 장면에서 반응속도가 매우 뛰어납니다.

실점을 확신했던 장면이 2장면 정도 있었는데 그걸 막아내는걸 보면서 한태희의 활약은 점점 놀라움에서 당연함으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안다쳐서 정말 다행입니다.

패배만큼 뼈아픈 장성원의 부상

왜 매번 한창 폼 좋을 때마다 경기 중에 충돌로 부상을 당해야만 하는건지.. 리플레이를 본 순간 '아 시즌아웃이다' 라는 말이 육성으로 튀어나왔습니다.

남은 시즌 레프트백으로 누가 나오게 될지 걱정이 큽니다. 박재현은 김병수감독 부임 이후 전혀 기회를 받지 못했고 이원우는 유의미한 출장시간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최근 데뷔한 어린 선수들은 죄다 라이트백이 기본 포지션인 선수들이라 3번 선수 생각이 납니다만 기껏 다잡은 팀 케미를 다시 해치는 선택은 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난세에 영웅이 나오는 법이라고 기적을 만들어낼 뜬금포 유망주의 등장을 기대해봅니다.

대전만 패는데 골 넣고 기뻐할 수 없는 남자

쥐도 새도 모르게 대전 원정 2연속 득점한 김현준은 두번 다 승부가 기운 시점에 뒤늦은 만회골로 기뻐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네요.

종료 직전에 들어간 골이라 의미가 퇴색되었으나 침투, 퍼스트터치, 마무리까지 완벽한 역습의 정석을 보여주었고 우리가 정말 승점을 따라잡는 상황이 온다면 다득점이 생각보다 중요한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김현준의 만회골이 정말 소중한 한 골이 되는 순간이 꼭 와주길.

절대 포기하지말자

수엪이 승리하며 우리에게 좌절을 안겻지만 정말 다행히 제주가 패하면서 약간은 줄었어도 여전히 포기하기엔 이른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10연승 할 수는 없었을테니 얼른 잊어버리고 파이널 전까지 5점차 이내를 목표로 삼고 앞만 보고 달려가야합니다. 우리에겐 실망하고 앉아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끝으로

작년 이맘때 쯤 비슷한 이야길 했었는데 (또 하게 될줄이야;;) 이쯤되면 더 간절한 사람이 이깁니다. 팀 분위기는 우리가 제주보다 월등히 좋습니다.

쟤 때매 졌니 어쩌니 할 시간도 없고, 쟤 좀 빼라 한들 마땅히 대신 들어올 애도 없습니다. 그저 남은 시즌동안 아무도 안다치고 똘똘 뭉쳐서 끝까지 상황을 끌고 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합니다.

대전은 만나면 항상 뭐가 안좋네요. 끝으로 평소보다 훨씬 혼잡했을 대전 원정 다녀오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댓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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