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칼럼

2025시즌 35R 수엪전 후기 ( 부제 : 골 넣는데는 10초면 충분해 )

title: 작가콘꼬꼬 1336

117

39

2025시즌 스카우팅 리포트 https://daegusto.me/free_board/6579843 

1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645436 

2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689899 

3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732699

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768013 

5R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803797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859999 

7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894107 

10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13837  

8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41221 

코리아컵 32강 김해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589329R

9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85364 

11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038617 

12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055899 

13R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083618  

코리아컵 16강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101438  

14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133348

15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178817 

16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205485 

17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236032   

18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314872 

19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339616  

20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378250

코리아컵 8강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435938 

21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483504 

22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521596  

23R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548162

24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588359

25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691152

26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720853    

27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752470  

28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792777 

29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858495 

30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892829  

31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923351

32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956998

33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8004050

34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8041699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 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음슴체,반말체 정중히 사양합니다.부탁입니다. 생산적인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하니 비추 대신 댓글로 남겨주세요.                            

 

10대부터 40대까지 남녀노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쓰기 위해서 어려운 용어나 표현들은 가급적 자제하고 있습니다.딥한 전술 얘기는 댓글로 얼마든지 가능하니 많댓부!    

 

 

 

김강산 복귀 그리고 433

 

황재원과 김강산 중 누가 미드필더에 설지가 관전 포인트였는데 김병수 감독의 선택은 김강산을 6번(수비형 미드필더)으로 배치하는 433으로 시작해 김주공이 올라서는 442를 경기 중에 혼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강산은 기본적으로 수비수이다보니 돌아서는 동작이나 템포에서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워낙 기본기가 좋은 선수이다보니 합류한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지만 미드필더보다는 풀백or센터백으로 기용하는게 나을 듯 하네요.

 

어차피 카이오 퇴장 이슈로 인해 다음 2경기에서는 센터백으로 뛸 것으로 추측됩니다.

 

 

쉽게 활로를 찾지 못하는 공격

 

울산도 그랫지만 파이널에서 대구를 상대하는 모든 팀들은 대구가 급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대구의 빈틈을 노리는 선수비 후역습 형태를 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센터백 앞에 김강산이 삼각형을 만들고 좌우 풀백이 좁히는 2-3 빌드업을 시도했으나 순간적인 수엪의 전방압박에 당황하는 모습이었고, 세징야의 컨디션 난조와 더불어 선수들이 투지 넘치게 뛰어는 주지만 부족한 기본기의 한계도 느낄 수 있던 경기였습니다.

 

 

언제까지 정치인이 욕받이어야하나?

 

기량이 부족해 욕을 먹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1년 내내 가장 욕을 많이 먹은 정치인이 현시점 팀내 넘버원 윙어라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자신있게 정치인보단 얘가 낫지라고 할만한 선수가 있나요?

 

최근 정치인은 전에 비해 빠른 볼 처리 속도를 보여주면서 적어도 본인 1인분 몫은 해줬다 생각합니다. 작년 욕받이 1순위였던 고재와는 좀 다른 상황이라 보고 지금 정치인이 빠지면 왼쪽 윙으로 뛸 선수 자체가 없다고 봐요. 그만큼 선수풀이 처참합니다.

 

 

괜찮았던 우측 콤비네이션

 

주로 대각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지오바니가 만들어낸 우측 사이드 공간을 황재원이 침투하면서 몇차례 괜찮은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볼을 많이 잡을수록 경기력이 올라오는 황재원은 최근 경기들 중에선 그래도 가장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82분이나 소화한 지오바니는 후반 경기력이 훅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조금 더 일찍 빼주는게 어땟을까싶은데 교체 자원이 마땅치 않았고 유지운이 투입된 것은 최근 박대훈의 경기력이 좋지 못해서 혹은 컨디션 이슈라고 추측됩니다. 

 

 

김주공 시프트와 비비고 김정현

 

좋게 말하면 다재다능하고 나쁘게 말하면 작은 육각형이라는 평가를 받던 김주공은 경기 중에도 여러 차례 포지션에 변화를 주면서 (미드필더, 투톱, 윙까지) 정말 몸을 갈아넣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근래 가장 위협적인 경기력.

 

세징야가 제로톱으로 뛰는 이상 다른 누군가가 박스 침투를 해줘야하기 때문에 나머지 공격 자원들에게는 엄청난 체력적 부담이 요구됩니다. 사실상 김주공이 그 역할을 다 해줬네요. 

 

확신의 믿을맨이 되어버린 김정현은 끈질기게 붙잡고 늘어지면서 비비다가 끝내 볼을 탈취해내는 장면만 수차례 나왔는데 시즌 초와 비교하면 정말 많이 성장한 것이 느껴집니다.

 

 

절망적인 한태희의 킥

 

한태희의 포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킥은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 k리그 레벨에서 골키퍼의 발밑은 아직은 플러스옵션 정도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안좋습니다. 

 

기회 한번을 잘 살려야하는 우리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발밑이 뛰어나다 평가받는 안준수와 비교되서 더 아쉽게 느껴졌네요.

 

 

노골적인 수엪의 더티플레이

 

사실 저번 라운드 팀 동료들의 투쟁심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루안의 인터뷰로 인해 수엪 선수들이 터프하게 나올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 정도가 좀 노골적이었다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감독의 지시였다 보구요.

 

싸박은 중동선수답게 상대 입장에서는 정말 얄미운 비매너 플레이를 매번 즐기는 선수이고, 경기 내내 세징야를 소위 '담궛던' 최규백이 80분이 되어서야 경고 한 장 받았다는 것도 우리 입장에선 매우 아쉬운 판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편파라기보다는 심판의 성향을 우리도 좀 이용할만한 플레이가 더 나왔다면 어땟을까 하는 미련이 남네요.

 

 

카이오 시즌 2호 퇴장

 

정말 지저분하게 플레이하던 싸박을 경기 내내 상당히 잘막아줬던 카이오는 사실상 한 골을 본인의 퇴장과 맞바꾸면서 36,37라운드에 나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기면 강등권 탈출이 가능했던 수엪이 우리만큼이나 간절할거라고 생각했어야했는데 그 점을 애써 흐린 눈으로 외면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박수쳐 줄 기분은 아니지만 이지솔의 그 허슬플레이 하나만큼은 인정해주고싶네요.

 

 

2:0이 1:1이 되기까지

 

제 컨디션이 아닌 세징야가 근래 들어 가장 나쁜 경기력으로 전방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에 나올 몸상태가 아니었지만 에드가의 투입은 불가피.

 

걸어다니는 세드가 + 카이오 퇴장이 겹친 상황에서도 공세를 펼쳐야했기에 냉정하게 득점확률보다 실점확률이 높은 상황이었고, 아 이제는 받아들여야하는구나 했던 루안의 쐐기골.

 

이 옵사이드로 취소되면서 '정말 찬스 딱 한번만 오면 된다. 어차피 골 넣는데 10초면 충분하다'는 말을 계속 되뇌이기 시작했습니다. 0:2가 되었음에도 더 커지던 '그겨울' 응원가 소리는 화면을 뚫고 나와 제 가슴도 적셧습니다.

 

 

어느 30대 후반 노장 부부의 이야기

 

제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나와 90분 내내 폭행에 가까운 파울을 당하며 패스는 대부분 길었고 킥은 대부분 짧았던 세징야는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코너킥 단 한번의 찬스를 도움으로 기록하며 시즌 12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경기에 나설 몸상태가 아니었던 에드가는 그 한 번의 찬스에서 시즌 6호골을 기록했는데 여담으로 이번 시즌 대구는 전체 득점(43골)의 39%(17골)를 80분 이후에 터트렸습니다.

 

더이상 몸이 버티기 힘든 상태까지 온 저 둘이 또 한번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네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겠는데

 

세징야의 부상 (확정은 아니지만) 소식은 잇몸이 아니라 아예 턱이 없어지는 기분입니다.

 

다음 경기 출장이 불확실한 세징야는 물론 컨디션 체크를 해야겠지만 축구화 신을 힘만 남아있으면 벤치스타트하는 한이 있더라도 출전을 강행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해달라고 부탁하기에도 너무 미안하네요.

 

카이오의 2경기 결장은 세징야 부상 못지않게 치명적인데 김강산이 합류했으니 어떻게든 쥐어짜내야겠죠.

 

 

끝으로

 

몇 단락 더 쓰고 싶었지만 90분 내내 피를 말리는 경기를 몇 주째 보다보니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서 두서도 없고 분량도 평소보다 짧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기적을 바라는 건 욕심인가 싶으면서도 아예 포기는 못하겠는 상황이라 사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역대 최소승점 강등 페이스였던 16경기 무승 시절에는 갈 땐 가더라도 축구 같은 축구라도 보여달라고 했었는데 막상 시즌이 끝나가니 매우 복합적인 감정이 드는게 사실이네요. 

 

끝으로 세징야 사랑해 고마워. 댓글은 작성자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고
39
117명이 추천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목록
분류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공지 그라지예 현장팀을 모집합니다. 8 title: 그라지예그라지예 +113 176381 25.11.07.10:50
공지 후원 안내 공지 title: 토사장전용대구스토 +201 136612 24.05.27.09:04
공지 대구FC 서포터즈 응원가 목록 6 title: 바선생님맨날깨지는대가리 +121 155339 24.05.27.19:39
공지 DAEGUSTO 통합공지 (22.04.22. 수정) 1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63 210030 26.03.08.08:25
공지 대구스토의 제휴 사이트 안내와 모집 공지 (24.05.27. 수정) 9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61 209803 24.05.27.19:37
인기글 지난시즌 끝나고 김병수 믿어보자한거? 3 구비루 +39 482 26.04.13.00:46
인기글 전술가형 감독인지도 이제 모르겠고 그냥 능력이 부족한거 아닌지 7 title: 리카 - 클로즈업상동야징세 +35 350 26.04.13.01:00
자유
normal
title: 대구iM뱅크파크박기현 +3 110 26.04.13.01:26
자유
normal
title:  움직이는 엠블렘수성구머구 +2 157 26.04.13.01:03
허언증
image
title: 장성원 (22)어둠의바셀단 +1 114 26.04.13.00:43
자유
normal
백레쥬르 +9 151 26.04.13.00:27
자유
normal
구비루 +39 482 26.04.12.22:52
자유
normal
title: 리카 - 클로즈업상동야징세 +35 350 26.04.12.22:32
허언증
image
title: 슉..슈슉... 에드가호랑이 +15 388 26.04.12.22:06
자유
normal
title: 대구FC 엠블렘 (10주년 기념)건전한응원문화 +31 797 26.04.12.21:55
자유
normal
title: 조광래늘푸른하늘 +22 463 26.04.12.21:52
뉴스
image
title: 제반드로 - DMI기차 +15 359 26.04.12.21:49
자유
normal
title:  움직이는 엠블렘쪼진우 +13 180 26.04.12.21:46
자유
normal
JASON +5 221 26.04.12.21:44
자유
image
title: 대구iM뱅크파크박기현 +21 645 26.04.12.21:42
자유
normal
김주공청약당첨 +12 703 26.04.12.21:40
자유
normal
title: 세징야 신King11daegu +40 371 26.04.12.21:34
자유
normal
title: 에드가에드가3뚝이최고야 +13 334 26.04.12.21:08
자유
normal
궁지의사자 +42 691 26.04.12.21:07
자유
normal
갓징야징야 +11 189 26.04.12.21:05
자유
normal
title: 에드가어디가에드가 +3 810 26.04.12.20:16
자유
normal
title: 요시(노)콘세징야는경산시민 +32 376 26.04.12.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