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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37R 제주전 후기 ( 부제 :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

title: 작가콘꼬꼬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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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스카우팅 리포트 https://daegusto.me/free_board/6579843 

1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645436 

2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689899 

3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732699

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768013 

5R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803797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859999 

7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894107 

10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13837  

8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41221 

코리아컵 32강 김해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58932

9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85364 

11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038617 

12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055899 

13R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083618  

코리아컵 16강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101438  

14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133348

15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178817 

16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205485 

17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236032   

18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314872 

19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339616  

20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378250

코리아컵 8강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435938 

21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483504 

22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521596  

23R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548162

24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588359

25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691152

26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720853

27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752470  

28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792777 

29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858495 

30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892829  

31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923351

32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956998

33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8004050

34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8041699

35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8075573

36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8110579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 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음슴체,반말체 정중히 사양합니다.부탁입니다. 생산적인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하니 비추 대신 댓글로 남겨주세요.                            

 

10대부터 40대까지 남녀노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쓰기 위해서 어려운 용어나 표현들은 가급적 자제하고 있습니다.딥한 전술 얘기는 댓글로 얼마든지 가능하니 많댓부!    

 

 

결국 세징야 없이 치르게 된 멸망전

수엪전 이후 사실상 3주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세징야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마지막까지 기대를 걸었으나 아침에 개인적으로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선 걱정과 불안감을 떨쳐내기가 사실 힘들었습니다.

상황이 너무 가혹하지만 14점까지 벌어졌던 승점차를 세징야가 3점까지 좁혀줬으니 정말 힘들더라도 남은 선수들이 힘내서 드라마를 이어가줘야겠죠.

안정적 혹은 소극적으로 임했던 제주

핵붐 사임 이후 결과는 내지 못할지언정 경기력은 상당히 올라온 듯한 제주였는데 쫓기는 위치의 팀들이 더 얼어붙을 수 밖에 없어서인지 최근 보여줬던 빠른 템포의 역습 장면은 딱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점유율 38:62, 슈팅수 8:16이라는 기록에서도 드러나듯 대구가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 봅니다. 다만 실점 장면 딱 한번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위협적이지 못했던 대구 킬러 유리를 결국 막아내지 못한 부분은 참 아쉽습니다.

무게감 떨어지는 공격진의 한계

지난 리뷰에서 코너킥 유도만 해도 남는 장사라고 했던 정치인의 측면 돌파는 그조차도 해내지 못하며 기껏 만든 공격 기회를 무의미하게 날려먹는 것의 반복이었는데 멸망전의 부담이 경기력으로 너무 드러난 모습.

매번 느끼지만 자신보다 10cm 이상 큰 센터백을 상대로 '선발 톱 박대훈'은 경합을 이겨내기 버거워합니다. 어차피 측면 돌파와 크로스 패턴 밖에 불가능했다면 차라리 정재상 선발, 후반 정치인↔박대훈은 어땟을까 싶네요.

김주공이기에 가능했지만, 김주공이기에 아쉬웠던 경기

좋게 보면 못하는게 없고, 나쁘게 보면 확실한 무기가 없는 김주공은 어느 경기보다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5차례나 슈팅을 기록하였으나 단 한 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정말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선수 본인이 누구보다 가장 실망감이 클텐데 해줘야합니다. 우리가 2경기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려면요. 종료휘슬 직전 그 슈팅은 정말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만큼 아쉽네요. 자다가도 생각 날 것 같아요.

마침내 터진 지오바니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언젠가 연봉 일시불 완납' 한번쯤은 할 것 같다라고 몇 번이나 언급했었는데 빛이 조금 바래긴 했으나 결국 터졌네요.

지난 경기와 달리 완전히 볼을 몰아 받으면서 쉴틈없이 볼운반을 해야했는데 저렇게 매 공격마다 드리블 시키면 사실 수비까지 할 여력은 안되는게 맞죠.

지나간 일에 미련을 안두는 성격입니다만 바니가 여름에 오자마자 이 정도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상황은 좀 달라지지 않았을지.

황재원 시즌 베스트 경기

확실히 볼을 많이 잡을수록 경기력이 좋아집니다. 후반에는 거의 하프윙에 가깝게 뛰면서 계속 양질의 크로스를 공급했는데 '실.질.적' 2도움을 기록하며 킥 감각도 매우 올라왔음을 보여줬습니다.

김정현의 파트너로는 모두가 예상했던 것처럼 결국 황재원이 답이었네요. 김현준의 부상여부가 어느 정도일진 모르겠으나 다음 경기에는 카이오가 돌아오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도 김정현-황재원 투미들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나오는게 더 도움되는 라마스

킥 하나 보고 투입하는건데 수비부담 없이 에드가 짝으로 나와서도 볼 처리를 저런 식으로 해버리면.. 세없라왕은 우리 꿈에서만 가능한 이야기였나봅니다.

제가 작년처럼 시즌 총평을 쓸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다수의 팬들이 '당첨된 복권'이라 생각했던 라마스의 복귀는 대실패가 되고 말았네요. 사실 라마스는 할 얘기가 더 많은데.. 기회가 오면 나중에 따로 해보겠습니다.

막는다고 막아지는게 아닌 선수

현재 팀에서 방점을 찍어줄 유일한 선수인 에드가는 전반 실점으로 인해 생각보다 더 많은 플레이타임을 소화했습니다.

풀타임으로 갈아쓰지 않기 때문에 최근 에드가가 계속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거라고 생각은 됩니다만 뒤가 없는 최종전에서도 에드가를 후반에만 투입할지는 지켜봐야할 부분 같네요.

전성기를 방불케한 퍼포먼스로 앞서 언급한 라마스가 해줬어야 할 볼배급까지 대신해주며 역전골까지 터트렸으나..

분하지만 지나간 건 빨리 잊어버립시다

31R 울산전과 비슷하게 김정현의 파울을 어드밴티지로 진행시켰다가 득점 이후 온필드리뷰로 파울 선언으로 득점이 취소되는 장면이 나왔는데, 차이가 있다면 그 때는 너무 명백한 파울을 그냥 넘어가서 의아했었고 이번에는 파울이 아니라고 판단되었다는 점입니다.

해당 장면의 파울여부 자체는 불수도 안불수도 있는 장면이라고 봐서 오심이라는 단어를 꺼낼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저 장면의 마지막이 에드가의 득점이 아니었더라도 파울로 선언을 했을지에 대해선 의구심이 드네요.

정확한 판정을 위해서 var이 도입되었지만 원심에 대한 가치가 이리도 가볍게 여겨지고, 번복되는 판정들로 인해 심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면 뭔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믿음

세징야는 아마 복귀하지 못할 듯 합니다. 그러나 세징야 이탈 이후 1승 1무의 성적을 냈고 그 중 한 경기는 시즌 2호 무실점 경기였습니다. 우리가 정말 살아남을 운명이라면 이런 시련도 결국은 극복해내야만 합니다.

이기면 무조건 잔류(플옵 포함), 비겨도 아직 한경기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우리 운명이 한 경기 앞으로 다가왔네요. 경우의 수는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가 안양을 잡고 제주가 울산에게 패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믿어봅시다. 아직 끝난게 아니니까요.

끝으로

결국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정해지게 된 상황. 간담회쯤이었을까요? 수치상 11위랑 15점까지 벌어지면 파이널라운드 전에 강등이 확정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했던게 기억납니다.

선수들의 기량, 체력, 심리적 부담까지 모두 한계에 온 것으로 보이는데 진짜 지금껏 잘해줬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진짜 한 경기만 죽었다 생각하고 쥐어짜내봅시다.

정말 간절히 원하면 결국은 이뤄진다는걸 우리가 한번 보여줍시다. 사실 목요일부터 3일 연속 제주랑 경기하는 꿈을 꿧는데 (중간에 깨서 결과는 알수 없는..) 어쨋거나 원코인이 더 주어졌다는 점에 감사하며 최고는 아니었으나 최악도 아니었으니 최종전에 최선을 다해보자구요.

 

댓글은 작성자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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