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칼럼

2025시즌 38R 안양전 후기 ( 부제 : 그동안 k리그1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title: 작가콘꼬꼬 1019

129

23

2025시즌 스카우팅 리포트 https://daegusto.me/free_board/6579843 

1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645436 

2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689899 

3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732699

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768013 

5R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803797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859999 

7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894107 

10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13837  

8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41221 

코리아컵 32강 김해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58932

9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985364 

11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038617 

12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055899 

13R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083618  

코리아컵 16강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101438  

14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133348

15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178817 

16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205485 

17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236032   

18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314872 

19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339616  

20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378250

코리아컵 8강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435938 

21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483504 

22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521596  

23R 안양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548162

24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588359

25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691152

26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720853

27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752470  

28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792777 

29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858495 

30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892829  

31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923351

32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7956998

33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8004050

34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8041699

35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8075573

36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8110579

37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8167821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 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음슴체,반말체 정중히 사양합니다.부탁입니다. 생산적인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하니 비추 대신 댓글로 남겨주세요.                            

 

10대부터 40대까지 남녀노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쓰기 위해서 어려운 용어나 표현들은 가급적 자제하고 있습니다.딥한 전술 얘기는 댓글로 얼마든지 가능하니 많댓부!    

 

 

시작하기 앞서

 

향후 팀의 운명에 대해 할 이야기가 훨씬 많을 것 같아서 사실 경기 내용이 크게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만 그럼에도 마지막 1부 리그 경기에 대한 후기를 쓰고 마무리하는 것이 인지상정일듯 하여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경기장에서 어느 순간 메모를 포기했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분량이 적은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주전과 동일한 라인업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이기에 카이오의 대인수비능력보다는 지난 경기에서 꽤 쏠쏠했던 우주성-김강산의 후방 빌드업을 한번 더 믿어보기로 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지난 주까지 러닝도 안된다던 세징야가 벤치에 이름을 올린 것은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이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로 보였네요.

 

 

올시즌 극악의 상성을 보였던 안양

 

4번(컵대회 포함 5번)을 상대하면서 느낀 안양은 2부에서만 10년 구르다온 팀답게 몸부터 집어넣는 플레이에 매우 능한데다 유병훈감독의 뛰어난 전술을 수행할 젊고 많이 뛰는 선수들이 상당히 짜임새 있는 축구를 하는 팀입니다.

 

그럼에도 극복했어야할 상대였지만 역시나 상성은 쥐약이었습니다. 김강산-우주성의 의도적으로 상대를 끌어들이는 플레이는 조직적으로 빠르게 압박하는 안양을 상대로 펼쳐서는 안되는 전술이었다 생각합니다.

 

 

강등이 확정되는 경기에서 4분만에 2실점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부담감, 이른 실점, 안양의 강한 압박에 선수들이 많이 당황한게 보이더군요. 자칫하면 전반에 경기가 끝날 뻔 했으나 다행히 생각보다 빨리 정신을 차리며 흐름을 어느 정도 돌려놓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올시즌 만났던 안양과의 경기에서 우리가 50대50 싸움을 확실하게 이겼던 기억이 없습니다. 안양이 내년에 지금 외국인 선수들을 얼마나 지킬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우리도 저렇게 운영해야 내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날라다니는 지오바니

 

실제로 내일이 없기도 했지만 진짜 내일이 없는 것처럼 뛰면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왼발 드리블로 안쪽으로 파고드는 패턴 한가지 뿐이지만 시즌이 끝날 때가 되서야 팀 전술과 리그에 온전히 적응한 모습. 

 

내년 동행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나 킥 기복과 골대와 가까워질수록 작아지는 스타일, 단순한 패턴 등으로 인해 상대 팀들에게 어느 정도 분석이 되면 쉽게 막힐 유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어쨋거나 팀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번에도 빛이 바랫지만 '잘못 데려온 선수' 라고 단정지었던 지오바니의 오열을 보며 미안함과 감사한 심정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수엪전과 비슷했던 세징야의 몸상태

 

보통 세징야의 컨디션은 첫 볼터치나 킥을 보면 바로 느낌이 오는데 러닝도 안되던 몸이 일주일만에 갑자기 뚝딱하고 나앗을리도 없고 당연히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도 대부분의 킥은 짧거나 길어서 수많은 찬스를 날렸습니다만 그 몸상태로 기어코 동점골을 만들어내는걸 보면서 더 고맙고 미안하고 짠했네요.

 

 

나올 수 있는 최악의 경우의 수

 

안양과 광주가 리드를 잡으면서 제주와 울산은 비기기만 해도 윈-윈 할 수 있는 상황인데다 그들의 경기력으로는 서로를 압도할 수준이 아니었기에 어쩌면 대구의 승리만큼이나 중요했던 제주의 패배는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경기 막판 김승섭의 골이 터지면서 당연할거라 예상했던 울산:제주의 결과는 제주의 승리로 끝이나고 말았네요. 남탓 안하고 싶은데 올시즌 무려 16패나 기록한 울산이 대구에게는 한번도 지지 않았다는게 참 야속하게만 느껴집니다. 

 

 

결국 2점차를 뒤집어내긴 했(었)는데

 

나름 축구를 딥하게 본지 20년 정도 되었는데 올해 배운게 하나 있습니다. "2:0이라도 추가실점만 안하면 해볼만하다" 핸드볼로 취소되긴 했으나 결국 초반 2실점을 뒤집어내는걸 보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과 김병수감독에게 참 고마웠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장골임에도 제주가 승리하면서 이미 강등이 확정된 상태였기에 관중석은 상대적으로 조용했고 그것을 몰랏던 듯이 포효하던 김강산의 셀레브레이션이 아직도 눈가에 선합니다. 

 

우리 능력 밖의 일은 어찌할 수 없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면서 (취소되긴 했지만)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종료 휘슬이 울리고나서

 

'이미 작년에 강등되었어야 했던걸 세징야가 1부 1년 더 할 수있게 해준거다'던 댓글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작년엔 대전, 전북과 시즌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하스 무승으로 승강플옵까지 1년 내내 고통받다가 거기서 겨우 해방된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역대 최소승점 강등 페이스에서 38R까지 희망을 놓을 수 없는 상승곡선을 겪어서인가 선수단과 감코진에게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종료 휘슬이 울리고나서(2)

 

강등이 확정되는 날 경기장 분위기는 어떨까 궁금했는데 어쩐지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갠적으론 작년에 강등되었으면 진짜 눈물바다였을 것 같은데 올해는 '고생했다'는 말이 먼저 나오네요.

 

다만 병수쌤의 오열과 세징야의 눈물은 좀 힘들었습니다. 전광판에 화면을 왜 안띄워줬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e석에 앉아서 음성만 들었는데 굳이 영상을 다시 찾아볼 용기가 없어 기억만 하렵니다.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

 

선수단 이탈은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했고 어떤 선수가 나가게 될지도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는데 사장 사퇴 번복과 감독 경질 루머는 사실상 모든 희망을 말살시키는 수준의 루머네요.

 

2+1 혹은 3+1 승격이 논의되고있기에 바로 올라올 수 있는 절호이자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을 앞두고 저런 소식들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2부리그 팬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라는 뜻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끝으로

 

전날 과음 이슈로 밤새 두통에 시달리며 잠을 거의 못잤는데 그동안 고생했다며 박수쳐주고 나왔지만 다가올 겨울이 정말 매섭겠구나 하는 걱정에 잠을 더 설쳤네요. 그럼에도 어디라도 그대들과 함께 하리라. i'm 대구가 아니라 we are 대구니까요.

 

올 한해도 매번 긴 글 읽고 댓글까지 달아주셧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맘같아선 다들 커피라도 한잔씩 대접하고 싶은데 사회적 거리(?)가 있으니 맘속으로만 하이파이브 할게요. 

 

쓸까말까 아직 결정은 못했는데 쓰게된다면 시즌 총평으로 올시즌 마지막 인사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댓글은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신고
23
129명이 추천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목록
분류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공지 그라지예 현장팀을 모집합니다. 8 title: 그라지예그라지예 +113 173934 25.11.07.10:50
공지 후원 안내 공지 title: 토사장전용대구스토 +198 133828 24.05.27.09:04
공지 대구FC 서포터즈 응원가 목록 6 title: 바선생님맨날깨지는대가리 +121 153126 24.05.27.19:39
공지 DAEGUSTO 통합공지 (22.04.22. 수정) 1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61 207065 26.03.08.08:25
공지 대구스토의 제휴 사이트 안내와 모집 공지 (24.05.27. 수정) 9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61 207602 24.05.27.19:37
인기글 재원이는 언제나 그러하듯이 믿고 기다리면됨 13 title: 바선생님리오넬징야 +85 905 26.03.17.00:27
인기글 ㄹㅁ) 데커스 통역 Dr리카쟝 +76 1226 26.03.16.23:34
자유
image
C11GOAT +4 281 26.03.17.00:57
자유
normal
title: K리그 베스트팀 (2021 ~)구슬화채 +10 304 26.03.17.00:01
자유
normal
title: 세징야 신코리아제로 +12 393 26.03.16.23:59
자유
image
title: 2019 홈 유니폼몰라몰라꼭이겨줘 +20 371 26.03.16.23:51
자유
normal
Dr리카쟝 +4 291 26.03.16.23:44
자유
normal
title: 세징야 신세라핌의아이돌도전 +8 396 26.03.16.23:18
자유
normal
title: 음머어어어대대커스 +7 162 26.03.16.23:09
자유
normal
티타늄악력기 +8 575 26.03.16.21:33
자유
normal
title: 바선생님리오넬징야 +85 905 26.03.16.21:31
자유
normal
Dr리카쟝 +76 1226 26.03.16.21:28
자유
image
title: 대구iM뱅크파크서울사는대깨대 +84 860 26.03.16.21:05
자유
normal
title: 박용희 (24)대구푸들 +18 939 26.03.16.20:56
자유
normal
title: 이병근 - 세레모니솥동의난중일기 +32 583 26.03.16.20:42
자유
normal
title: 세징야세징야의매직쇼 +165 1309 26.03.16.20:23
허언증
normal
title: 제반드로 - DMI한국영이란말이지 +15 296 26.03.16.20:21
자유
normal
title: 조광래늘푸른하늘 +85 1220 26.03.16.20:10
자유
normal
title: 대구iM뱅크파크닥공좀하자대구 +28 535 26.03.16.19:39
자유
normal
Dr리카쟝 +42 695 26.03.16.19:21
자유
image
title: 세징야 신대구삼적out +93 1329 26.03.16.18:59
자유
image
title: 바선생님냉동참치 +89 1191 26.03.16.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