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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팬들의 대규모 원탁회의(타운미팅)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산왕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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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FC를 사랑하는 팬이자,

기업과 공공기관, 지자체의 대규모 참여형 의사결정 회의를 설계하고 진행하는

퍼실리테이터입니다.(Facilitator는 참여형 회의를 설계하고 진행하여 의사결정을 돕는 사람입니다.)

 

강등과 대표이사 사퇴라는 초유의 사태 앞에서,

여러 시민과 팬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통해 기여하려 하시는데,

제가 무엇을 도울수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감독님 말씀처럼 방구석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는

제가 가진 작은 전문성이 우리 팀을 살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조심스럽게 제안을 드립니다.

 

화는 나는데, 방법이 막막합니다

 

지금  많은 팬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항의해야 할지,

무엇을 요구해야 할지는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화환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지만, 자칫 일회성 해프닝으로 끝나거나

"팬들이 화났다"는 감정만 전달되고 끝날까 우려도 됩니다.

 

그래서 '대구FC 팬 비상회의'를 제안합니다

 

(예상) 200여명의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테이블별로 둘러앉아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그 목소리들을 모아 하나의 요구안으로 만드는 자리입니다.

단순히 모여서 불만을 토로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 왜 이 지경까지 왔는지 함께 진단하고
  • 새 대표이사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100일 안에 뭘 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뭐가 바뀌어야 하는지 논의해서

흩어져 있던 우리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대구시, 시의회, 구단, 언론에 공식 전달하는 겁니다.

 

지금까지의 '팬 간담회'와는 다릅니다

 

그동안 팬 간담회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구단이 주최하고, 팬들은 듣거나 질문하는 수동적인 자리였죠.

제안하는 대규모 원탁회의 방식(Twon meeting) 건 다릅니다.
(참고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JBgTFm8ZPQ&t=206s)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미국 사례를 가지고 왔습니다.>

  • 구단 관계자 없이, 주인인 우리가 먼저 모입니다
  • 모든 테이블에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습니다
  • 그 목소리들을 모아 우리의 요구안으로 만듭니다
  • 구단의 답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구단에게 답을 주는 자리입니다

 

왜 이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을까요

 

여러가지 방식이 있을수 있습니다. 업이 이쪽이라 저의 관점에서는

200여명이 실제로 모여서 토론하고, 구체적인 요구안을 들고 나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 언론 입장에서 "팬들이 직접 모여 요구안 만들었다"는 새로운 기사거리가 됩니다
  • 구단은 "일부 강성 팬" 프레임으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 대구시와 시의회 입장에서도 근거 있는 민원이 됩니다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팬들이 이런 방식으로 요구안을 만든 사례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구단인 만큼, 우리가 최초가 되어 길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당일 도출될 결과물

  1. 강등 원인 진단 → 핵심 문제 우선순위 도출
  2. 새 대표이사에게 바란다 → 이런 사람은 안 된다 (배제 기준) → 취임 100일 내 이건 해야 한다 (즉각 과제)
  3. 다시는 이런 일 없게 → 구단이 바꿔야 할 것들 (중장기 개혁안)
  4. 최종 선언문 → 요구안 종합 + 대구시·시의회·구단·언론에 공식 전달

진행 방식

  1. 8인 내외 테이블에서 퍼실리테이터 진행을 통해 의제별 그룹 의견 N개씩 도출
  2. 분석팀 전송
  3. 상향식 구조화를 통해 목록화하고 모든 참여자가 모바일을 통해 우선순위 투표

 

제 역할은 이렇습니다

저는 이 대규모 비상회의의 설계와 진행을 맡겠습니다.

  • 어떤 질문으로 토의를 이끌지, 어떻게 의견을 모을지 설계하고
  • 당일 전체 진행을 맡고
  • 테이블별 진행을 도울 퍼실리테이터(중립적이고 촉진적으로 논의를 진행하는 테이블 진행자)들을 모집합니다

다만 저 혼자서는 이 자리를 만들 수 없습니다. 장소 섭외, 홍보, 언론 협력, 현장 운영 등은 함께해주실 분들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건 언론과 여론을 형성해야 하기 때문에 이 쪽 전문가들이 더더욱 필요합니다.

당일 인건비 부분은 모두가 함께 자발적으로 봉사를 해주실 수 있어도,

팬과 시민이 200여명 정도가 모이는 장소 대관은 직접적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 부분에서도 후원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팬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저는 12월이 골든타임이라 생각하고, 적어도 다음주인 12월10일(수)이나 6일(토)에는 진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1. 이런 자리가 열린다면 참여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2. 준비 과정에 스텝으로 함께하실 분 계신가요? (장소 섭외, 홍보/디자인, 언론 협력, 현장 운영 등)
  3. 우려 사항도 궁금합니다.

끝으로,

저도 저의 분야를 통해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계시는데 힘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것 외에도 함께 논의하셔서 보다 더 효과적인 것들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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