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홍정운의 가슴에 남은 클럽 대구, 그리고 가슴에 남길 클럽 파주
파주 프런티어 FC 수비수 홍정운이 새롭게 출범한 팀과 함께하는 각오, 그리고 오랜 시간 몸담았던 대구FC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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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대구에서 활약하다 최근 2년간 대전하나시티즌, 무앙통 유나이티드, 다시 대구를 오갔던 잦은 이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정운은 "8년 동안 이적을 한 번도 하지 않다가 최근 2년 동안 짧은 기간에 여러 차례 팀을 옮기게 됐다"며 "파주로 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복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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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했던 이유도 밝혔다. 홍정운은 "시즌 중 파주에서 함께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그러나 대구가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적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또 대구로 돌아갈 때 여기서 은퇴하겠다는 생각도 했었다"며 "당시에는 선택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팀이 강등을 겪으며 구조적인 변화가 이어졌고, 오랜 기간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파주가 다시 선택지로 떠올랐다. 홍정운은 "계속해서 나를 기다려준 파주가 있었고, 파주로 가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FC에 대한 애정은 인터뷰 전반에 걸쳐 반복됐다. 홍정운은 "대구는 나를 프로 선수로 살게 해준 팀이고, 8년 동안 승격과 구단 최초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리그 3위라는 최고 성적까지 함께했다"며 "대팍이 만들어지면서 늘 가득 찬 경기장에서 축구를 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대구에서 태어났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감사하고 특별한 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대구를 떠난 뒤에도 계속 대구 생각을 하게 됐고, '대구였으면'이라는 생각 때문에 적응이 쉽지 않았다"며 "대전이나 태국에 있을 때도 대구로 돌아가는 꿈을 수없이 꿨을 정도다. 이제 선수로서 다시 돌아가기는 쉽지 않겠지만, 어떤 직책을 맡아서라도 언젠가는 돌아가고 싶은 팀이다. 나에게 대구는 고향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를 K리그1이 아닌 K리그2에서 상대해야 한다는 사실이 많이 속상하다"며 "지난 시즌 대구를 지켜내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도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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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홍정운은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부상 없이 매 경기 팬들 앞에 서는 것"이라며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 주는 것이 선수들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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