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뉴도 그렇고 오늘 총체적 난국이었음

솔직히 누가 하위권이고 누가 상위권인지 물으면 경기만 봤을때 서울보고 상위권팀이라 했을것임

 

같은 3백팀끼리 붙으면 그 안에서 결정나는게 공중이라는 색깔이냐 혹은 수비를 탄탄히 하면서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다채로운 공격이냐 등 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오늘 대구는?? 뻥축구말고는 무엇을 하는지 알기가 쉽지 않았음

 

물론 서울 수비가 워낙 안좋고 대구가 이례적으로 장신 선수가 많으니 잘 통한 부분이 있지만 날도 덥고 올림픽대표 항상 같은 자리 같은 기용 같은 일변도... 

 

안타깝지만 서울을 유린한 같은 3백 개랑에 비해 대구가 얼마나 부족한게 많고 단순한지 여실히 드러났고 지지 않은것에 그나마 위안되는 오늘 경기였다고 생각

 

롱볼 축구가 참 좋고 위력적이지만 그걸로 90분내내 끌고갈순 없다는걸 감독이 알았음 좋겠다 에드가는 20대가 아니기에

 

결론적으로 현재 대구에 절실히 필요한 변화점은

 

- 에드가 김진혁 둘 중 하나는 산발적으로 후보에 넣으며 이근호나 오후성에게 전반 기회

 

- 세르지뉴를 교체로 중앙에 넣느니 이진용을 놔두면서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박한빈에게 기회를

 

- 공 없는 선수들의 움직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