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팍시대 리뷰 정리 할겸 오늘 경기 후기

1. 솔직히 이런 날씨에 4시 30분 경기는 좀 심하다고 생각함... 연맹에서 6월까지 4시반 괜찮겠지? 하는데 대구인거 감안하면 7시로 경기 옮겼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 올대 갔다온 정태욱, 정승원은 본인들이 할 수 있는거 까지 다 한거 같았는데 아쉽긴 했습니다. 승원이는 전반에 한번 역적으로 몰릴뻔 하다가 최영은 선방으로 겨우 목숨은 건졌고(영은이한테 고맙다고 해라...) 태욱이는 늘 그렇듯 믿음직했음. 아마 올대 최종명단에 정태욱은 확정이지만 정승원은 잘 모르겠다... 중미 자원들이 너무 많음

 

3. 북패 오늘 라인업에서 오산고 출신 선수들 많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다..? 물론 우리 경기력이 완전 거지 같아서 더 그래보이는것도 있지만 원톱 자리만 확실하다면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을텐데 하는 생각

 

4. 대구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자잘한 실수들과 마지막 결정에 있어서 아쉬운 모습. 아니 왜 이렇게 백힐 좋아하는거지? 백힐로 패스 해서 우리 선수가 받아서 가는거면 모르겠는데 내가 봤을때는 그런 모습 거의 안보였는데... 예전 대구 연승할때 생각하면 쉽고 심플한 플레이들이 잘 맞아 들어가면서 경기 풀어갔는데 오늘은 다들 나사들이 하나씩 빠졌는듯.

 

5. 하프타임때 순디 선곡이 정동수님의 Stay(아픈 손가락) 곡이어서 개인 인스타에 스토리로 올렸는데 정동수님이 리스토리 해줌... 이거 디팍시대 게스트 각인가..?

 

6. 후반 시작하자마자 반반 무많이(황순민<->안용우), 용래옹 빼고 세르지뉴 투입 하는 교체 카드 실행한 병버지.. 그리고 후반 14분에 진용이 빼고 츠바사까지 넣는 선택 보고 병버지 이거 잡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였음. 개인적으로 이 교체 카드들에 대해서 오히려 좋게 생각함.

  - 전반에 용래옹, 진용이 모두 약간씩 아쉬운 모습도 있었고 용래옹은 대구의 더운 날씨 때문에 퍼지는 모습도 보이긴 했음.

  - 진용이도 2주 쉬고 경기 투입 된게 독이 되었던거 같음. 얘도 경기 많이 뛰면서 감각 찾는 스타일인가..

 

7. 안용우가 왼쪽 측면을 흔들어 주면서 유의미한 크로스와 공격장면들을 많이 만들어줌. 솔직히 용우 어시 하나는 기록했어야 했는데 양한빈이 끝까지 다 막더라 ㅠㅠ

 

8. 츠바사의 선제골! 이건 진짜 캡.틴.츠.바.사

 

9. 세르지뉴의 머리 없는 파울과 PK

  - 지금 이 시간 부로 디팍시대 패널들과 PD는 세르지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

 

10. 오늘 최영은, 츠바사 아니었으면 전반기 마지막경기 지고 우즈벡 갈뻔했는데 그 참사는 안일어나서 다행.

 

11. 심판 판정은 현장에서는 미묘하게 우리쪽으로 불리하게 불린다 생각해서 아쉬웠지만 집에와서 경기 좀 보고 하니 대부분 납득은 됐음. 근데 마지막 종료휘슬 직전에 우리 공격 중에 끊은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