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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회보에 글 하나쓰라길래 대구FC 덕질로 분량 채움

title: 요시(노)콘C11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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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재단에서 일하고 있어서

기부금 어케 모으면 좋을 지 글 하나 써보라길래

귀찮아서 엔젤클럽 내용 졸라씀.

원래는 엔젤클럽 얘기만 a4 2장쯤 썼는데

윗 사람이 "축빠티내냐"고 한소리해서

줄였다.

 

====

 

 

자발적 정기 후원제도로 위기를 돌파


대학의 사례는 아니지만, 자발적 정기 후원제도를 도입하여 위기를 돌파하고 중흥에 이른 사례가 한국에 있다. 바로 프로축구단 대구FC의 ‘엔젤클럽’제도다. 대구FC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축구단으로, 운영비를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어렵기에 구단의 생존을 위해선 어렵게 키운 유망주를 기업구단에 팔아야 했고, 이 때문에 구단은 장기적인 비전을 세울 수 없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팬들이 구단과 협력하여 만든 제도가 바로 엔젤클럽이다. 


엔젤클럽의 회원들은 연 100만원 이상을 구단에 후원금으로 기부한다. 12회 분납(월 8만 3천원)도 가능하며, 부담스러운 사람은 월 1만원을 납입하는 조건의 엔시오(준회원) 제도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엔젤클럽의 후원금은 일절 세제 혜택이 없음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커뮤니티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시민 모두가 주인인 대구FC의 특성으로 인하여, 축구단을 매개로 애향심이 강한 지역 기업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뭉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여기에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자 일반적인 친목 모임 그 이상의 결속력이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엔젤클럽이 후원하는 금액은 연간 1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구FC 축구단은 주력 선수들을 지키는 데 성공할 수 있었고, 이는 곧 성적으로 돌아왔다. 매년 2부리그 강등 후보로 꼽히던 대구FC 축구단은 FA컵 우승과 함께 프로축구 최상위 팀에게만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자발적 후원의 힘이 생존의 위기에 빠졌던 축구팀을 가장 빛나는 자리로 끌어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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