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관람후기

(초스압) 2022 K리그1, 한 경기만에, 정신차렸다! 대구FC vs 전북현대 직관후기 (2022.2.27.일)

우리집고양이갈치 title: 2024 금메달우리집고양이갈치 291

24

4

수정됨_1.jpg

 

안녕하세요~
오늘 2022년 2월 27일 일요일 오후 16시 30분에는
2022시즌 K리그1 2라운드 전북전이 있었습니다.

 

​개막전 FC서울과의 졸전을 펼치고,
리그 최강 2021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두 번째 홈경기를 치루게 되었는데요.

 

​사실, 대팍에서 전북을 만나면
좋았던 기억이 없어서,

오늘 만큼은 마음 편히(?) 모든걸 내려놓고,
경기장에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난 후에.
알 수 있었죠...


대구FC의 중원에는
대구FC 성골 유스 갓진용이 있어야 했다는 것을..


게다가 작년이었다면,
1라운드 스쿼드 그대로 복붙해서 나와서,
바뀌지 않은 경기력으로 팬들 괴롭혔을텐데,

 

​우리 갓마 감독님은 한 경기 만에
시즌 동안 고집 하려고 했던 스쿼드를 잠시 놓고,
팬들이 바랬던 스쿼드로 꺼내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수정됨_2.jpg

 

지난 1라운드 때와 스쿼드 비교를 해봤습니다.

이용래 선수가 빠지고, 이진용 선수가 들어왔고, (제일 중요함)
전방에는 에드가 선수 대신에 김진혁 선수가,
그리고 김진혁 선수 자리에는 박병현 선수가,
오른쪽에는 황재원 선수 대신에 이태희 선수가 들어왔습니다.

 

​1라운드때 매우 부족했던 전방과 중원에서 기동력을
김진혁 선수와 이진용 선수가 메꿔줬고,
오른쪽 윙백 자리는 황재원 선수가 잘해줬지만,
베테랑인 이태희 선수로 대처 하여 안정감을 가져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한 골 먹히기 전 까지 성공했습니다.


김진혁 선수는 공격수 롤을 맡았지만
끊임 없이 중앙과 사이드 쪽에 와서 전북 선수들을 압박했고,

​이진용 선수는 자기 위치에 있었던,
백승호 선수와 쿠니모토 선수를 저지해 냈으니까요.

(경기 내내 라마스와 위치를 바꾸면서 전북 선수들을 마킹함)

 

​대구 중원은 이진용 선수가 다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무 훌륭했습니다.

​너무 뛰어 다녀서 부상만 조심하면 될거 같은데,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또 눈에 보였던 장면은,
성공률이 꽤 높았던 라마스 선수의 수비였습니다.

이진용 선수가 경기 내내 끊임 없이 압박을 넣었다면,
라마스 선수는 적절하게 효율적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1라운드 때와 완전 다른 모습이라
1라운드때 혹평을 했던 제가 부끄러울 정도 였습니다.

​이제 다시 믿어보겠습니다. 라멘~~

하지만 패스는 여전히 작년만큼 환상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홍철 선수의 부상으로 들어온 케이타 선수의 투지,
이 또한 너무 눈이 즐거웠습니다.

 

홍철 대신 케이타 들어올때 대구 왼쪽이 뻥뻥 뚫리지 않을까
잠시 생각했지만,

 

케이타 선수의 나름 안정적이고 투지 넘치는 수비력에 그만
반해 버렸습니다.

​이상 오늘 느꼈던 선수단에 대한 느낌 입니다.

 

원래 선수단 평가는 안하는데,
오늘은 너무 기분이 좋아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이제 경기장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수정됨_3.jpg

 

1라운드때 사람들 다 어디갔냐고 ㅎㅎ
같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이 맞는건가
싶을 정도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전북전에! 이 추운 날씨에! 1라운드 똥싸놓고!
이 정도 팬들도 많은 거지.. 암...

 

 

수정됨_4.jpg

 

마시그레이에서 음료 사먹고 오는길에
전북현대 선수단 출근길을 봤습니다.

 

​마스크 낀 전북 선수들 이름 맞추는게 쏠쏠했습니다.

 

 

수정됨_5.jpg

 

오늘은 드디어!
테이블 석에서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스카이패스 사랑해요~~~♥

 

 

수정됨_6.jpg

 

테이블 석 좋은 점
가방 걸때 눈치 안봐도 됨

 

 

수정됨_7.jpg

 

테이블 좌석에 선수들 유니폼 마음껏 걸 수 있음

 

 

수정됨_8.jpg

 

그리고 치킨과 맥주를 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아니.. 제 주위 전후좌우로 전부다 치킨 먹을 줄 알았냐고...

경기 내내 치킨 냄새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는 가져온 띠뿌띠뿌씰을 먹었습니다.
포켓몬은 거북왕과 꼬마돌이 나왔습니다. 굳~~

 

 

수정됨_9.jpg

 

몸풀기 전에 백승호 선수와 정태욱 선수,
문선민 선수와 박병현 선수, 김진혁 선수의
친목 타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전에 선수들 친목질 하는거 보면 또 재밌죠.
'아니 쟤랑 쟤랑 친했어?'
라는 생각도 들고요.

 

 

수정됨_10.jpg

 

전북맨들 훈련 도중에

 

 

수정됨_11.jpg

 

우리 골키퍼들이 나와 훈련을 했고,
 

 

수정됨_12.jpg

 

잠시 후에 필드 플레이어들이 나와 훈련을 했습니다.

 

 

수정됨_13.jpg

 

육성 응원도 안되는 S석 고집 하지 말고,
매경기 테이블 석에서 경기 보고 싶어졌습니다.

 

 

수정됨_14.jpg

 

시야가...

 

 

수정됨_15.jpg

 

너무...
 

 

수정됨_16.jpg

 

개 쩔어요...

 

 

수정됨_17.jpg

 

여러분~ 광클 자신 있으면,
무조건 테이블 석입니다. 무조건이에요.
육성응원 전에는 테이블 석이 진리입니다.

 

 

수정됨_18.jpg

 

오래 기다렸습니다.
2라운드 선수 입장~~

 

 

수정됨_19.jpg

수정됨_20.jpg

 

완료~

 

 

수정됨_21.jpg

수정됨_22.jpg

수정됨_23.jpg

 

대구FC에서 보내는 전쟁 반대의 메시지,
모두가 평화로운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수정됨_24.jpg

수정됨_25.jpg

수정됨_26.jpg

 

매번 선수들 얼굴 보면서,
응원 했는데 오늘은 등보고 응원하니까 기분이 묘했습니다.

 

 

수정됨_27.jpg

 

드디어 시작된 2022시즌 K리그1 2라운드

 

 

수정됨_28.jpg

수정됨_29.jpg

수정됨_30.jpg

수정됨_31.jpg

 

전반전에 홍철 선수가 교체 아웃이 되버렸습니다.
지난 팀 수원과 울산에서도 부상으로 시달린적이 있어서,
매우 걱정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경기 끝나고 봤을때 큰 부상은 아닌거 같은데,
제발.. 저는 건강한 홍철이 대팍에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부상 얼른 낫길 바라겠습니다.

 

 

수정됨_32.jpg

 

너무나도 이른시간 홍철과 교체 되는 케이타

 

 

수정됨_33.jpg

 

솔직히 전반전에 케이타 선수의 이른 교체는
왼쪽 수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기에 충분 했지만,

 

​이게 웬걸?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와 지칠지 모르는 체력으로,
왼쪽 공간을 너무나도 잘 막아 줬습니다.

 

 

수정됨_34.jpg

수정됨_35.jpg

 

송민규랑 박민규 선수가 스위칭해서 끊임 없이 괴롭혔는데,
흔들림 없이 잘 막아줬습니다.

 

 

수정됨_36.jpg

 

전반전 감상평
FC서울전에 '이진용만 있었어도'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수정됨_37.jpg

수정됨_38.jpg

 

여러분 다시한번 말하지만
광클 자신 있으면 테이블석 꼭 입니다.
 

 

수정됨_39.jpg

 

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들어온 문선민 선수.

 

​매번 대팍올때마다 대팍찢어놨는데,
오늘 만큼은 찢어진 대팍을 안보게 되서 정말 좋았습니다.
 

 

 

수정됨_40.jpg

 

대구 선수들도 입장~
 

 

수정됨_41.jpg

 

전북의 무서움은 바로 교체에서 오는 두려움인거 같습니다.
일류첸코 나가고 구스타보가,
쿠니모토 나가고 김보경 들어오는게 말이 되냐고...


실제로 김보경 선수는 엄청난 송범근 선수의 킥과
문선민 선수의 패스로 한 골 넣기도 했습니다.


원샷 원킬, 이게 전북이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수정됨_42.jpg

 

이건 대구 골 취소 할까 말까 판단 하던 장면이거 같은데,
너무나도 쫄렸습니다.

 

​전북도 VAR로 골 하나가 취소 됐기 때문이죠.

 

 

수정됨_43.jpg

 

그래도 다행히..

고재현 선수의 득점으로 인정 되어서,
경기는 1대 1 무승부가 되었습니다.
 

 

수정됨_44.jpg

 

전북이 대팍와서 무승챙기는거 처음보는데,
그것도 비싸고 구하기 힘든 테이블석에서 보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시즌 내내 테이블석에서 경기 보고 싶네요.
 

 

수정됨_46.jpg

수정됨_47.jpg

수정됨_48.jpg

수정됨_49.jpg

수정됨_50.jpg

 

오늘은 박수 받을 만 하다

전북이랑 한 이정도 경기력이면,
​리그 우승은 잘 모르겠는데..

 

​올해도 상스 기대해도 좋을지도???

 

​대구FC 선수님들 다음 경기는 골결만 잘 키워서 나옵시다.
오늘 골대만 몇번 맞춘거야.. ㅎㅎ

 

 

수정됨_52.jpg

수정됨_53.jpg

 

오늘 인터뷰는 동점골의 주인공 고재현 선수가 했습니다.

 

아.. 테이블석에서 보니까 이렇게도 잘 보이는구나.
인터뷰를 이런식으로 진행했었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테이블석 꼭 예매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고
4
24명이 추천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목록
분류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공지 새로 생긴 응원가들을 따라 해보자. ⚽🌞🥳 20 title: 2024 금메달우리집고양이갈치 +53 4022 24.04.29.09:44
공지 후원 안내 공지 title: 토사장전용대구스토 +126 3163 24.02.26.06:38
공지 대구FC 서포터즈 응원가 목록 5 title: 바선생님맨날깨지는대가리 +101 29542 23.05.19.14:29
공지 DAEGUSTO 통합공지 (22.04.22. 수정)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46 20599 24.02.25.23:06
공지 대구스토의 제휴 사이트 안내와 모집 공지 (21.09.17. 수정) 9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44 21144 22.10.03.17:18
인기글 비와 1시간 지연을 뚫고 제주 입성! 8 내삶은계란 +48 343 24.05.05.14:05
인기글 근호형 왜 거기서 나와.. 6 title: 빅토리카 - 두둠칫동네보안관 +36 422 24.05.05.14:50
허언증
image
title: 개근상언제나맑음 +2 22 22.02.28.08:15
칼럼
image
title: 바선생님5대째대구FC팬고조.. +41 298 22.02.28.07:33
자유
normal
title: 리카 - 클로즈업가나다라 +3 284 22.02.28.05:19
자유
normal
title: 조진우 (21)오후성조진우화이팅 +2 113 22.02.28.05:13
자유
normal
title: 제반드로 - DMI리버풀의조진우반다.. +7 265 22.02.28.03:28
자유
image
title: 정태욱 - DMI Ver.세징야의독박축구 +8 168 22.02.28.02:37
자유
normal
title: 이근호생계형외계인 +4 232 22.02.28.02:20
자유
normal
title: 리카 - 클로즈업가나다라 +3 225 22.02.28.02:14
자유
normal
title: 세징야 신앙마 +12 190 22.02.28.02:00
자유
normal
title: 작가콘펠리페 +18 288 22.02.28.01:53
자유
normal
title: 황재원 (22)라마스토 +10 171 22.02.28.01:15
자유
normal
title: K리그 트로피대구걱정위원회장 +9 82 22.02.28.00:57
자유
normal
title: 리카 - 일러스트부랄깨져도리카 +27 367 22.02.28.00:24
자유
normal
title: 요시(노)콘NO5.성원짱 +13 296 22.02.28.00:08
자유
normal
title: 슉..슈슉... 에드가추꾸대통령정치인!!! +12 317 22.02.28.00:01
자유
image
title: 케이타 (22)구디슨파크3번추립구 +25 338 22.02.27.23:50
사진/영상
normal
title: 요시(노)콘김진혁 +38 624 22.02.27.23:46
자유
normal
title: 요시(노)콘NO5.성원짱 +22 291 22.02.27.23:44
자유
normal
규돌이돌돌 +25 428 22.02.27.23:35
관람후기
image
title: 2024 금메달우리집고양이갈치 +24 291 22.02.27.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