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평가하는 오늘 경기 선수별 평가

S석 직관으로 보다 보니 TV로 본 사람들과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반박시 니말이 맞음 ㅇㅇ

 

오승훈: A

- 안정감 최고! 상대방 킥 좀만 길다 싶으면 오승훈이 잡아서 역습 갈 기대부터하게 만듦.

- 킥 미스 + 김보경 골관련해서 말들 많던데 19년도 부터 꾸준히 직관다니면서 우리팀 골키퍼 골킥에 대한 기대가 없어 별 불만을 못느낌. 한편으론 직관하는 팬들도 킥미스 나올 떄 불만 없는 모습이 얼마나 그 전에 심각했었는지를 말해주는거 같음.

- 김보경 킥은 거리 및 강도를 고려했을 때 키퍼 완전 정면이 아닌이상 절대 못막을 만한 골이라고 생각함. 

 

정태욱: A+

- 대구 수비 핵심이자 오늘 활약도 좋았기에 S 줄까 고민하다 홍정호 수비 보면서 단순 커팅(그냥 걷어내는데 그치지 않고 항상 자기 팀 선수들 위치를 확인하면서 연결할 수 있을 땐 연결하고 아닐 땐 걷어내더라)에도 차이가 있다는 걸 느끼며 좀 더 발전해달란 의미에서 A 줌

홍정운: B

- 홍정운의 장점을 알다시피 피지컬 및 신체 능력이 아님. 부상 이전이 신체 능력은 훨씬 좋았게지만 홍정운은 커맨드형 수비로 상황 파악 및 우리팀 라인컨트롤 + 발밑이 좋은 수비임. 한마디로 축구센스가 뛰어난 선수인데 오늘은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들었음. 

박병현: A

- 박병현이 A인 이유는 내 기대치가 낮은것도 한몫했지만 오늘 생각보다 잘해줬음. 

- 라인업 발표 보고 송민규나 문선민 거칠게 수비하며 기죽이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오늘 제 역할 잘함. 

- 김보경 오른발 슛팅 페이크에 속은 장면 보면 아무리 김보경이 오른발 약발이라도 그정도 거리에서 밀어 차서 위협적인 슈팅은 만들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함. 그래서 박병현이 몸 던진거에 대해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이태희: A+

- 솔직히 S석 앞쪽에 앉아 보신 분들 알겠지만 반대편 상황 잘 안보임 ㅠㅠ 그래서 후반 상황은 잘 모르지만 전반 수비 상황보면 송민규 상대로 잘 막았다고 생각함. 

- 달리는 폼 보면 빠르다곤 못 느꼈는데 역습 시에 공격 가담하는거 보면 항상 돌격 잘해줘서 선택지 높여주는 모습 자주 보임

이진용: SSS

- 경기 본 사람이면 다 안다 이진용이 MOM인거 전북이 공 잡으면 어디에나 이진용이 있더라

- 문선민 역습갈 떄 항상 이진용이 따라 와서 막아줌 진용이 없었으면 문선민 한테 또 골 줬다 ㅡㅡ

- 데뷔 골 놓친게  개인적으론 아쉽지만 캉테한테 메시급 드리블과 골결을 기대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라마스: B+

- 서울 전 보다는 훨씬 가벼워 보이는 몸과 수비 가담은 플러스 점수

- 아직 덜 올라온듯한 폼과 경기감각은 아쉬운 부분. 서울전 보다 패스가 좋았지만 그래도 미스가 많았음.

- 라마스가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대구 스타일상 중앙에서 뿌려주는 미드필더가 필요한데 라마스 대체자가 없음 ㅠㅠ 하루 빨리 작년 폼 돌아 오길 바람.

홍 철: B

- 경기력 보여줄 틈도 없이 부상으로 교체

 

고재현: A-

- 19년도 부터 보면서 고재현 장점(좋은 신체 능력) 단점(기본기 부족 및 손쉽게 볼헌납)이었는데 E랜드 거치고 나이들면서 좀 더 좋아질거라 기대하고 보다가 매번 실망함. 진짜 기본기가 부족하고 그랬다면 감독들이 꾸준히 기회줄리가 없다는 생각 들면서 마인드(심리적 압박 및 긴장)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듦. 좀 더 기회 받으면서 잘하길 기대함.

- 데뷔골 넣어준거 축하하고 너무 고맙지만 골결이 너무 극악임ㅠㅠ 전반 초반 1대1 찬스 슈팅이 막히는 것도 아니고 송붐한테 잡힐 때 좌절. 골도 사실 홍캡 안맞았다면 골키퍼 정면이었을듯

김진혁: A+

- 전반 공격 후반 수비로 나오면서 준비하기 힘들었겠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며 특유의 몸안사리는 허슬플레이 많이 보여줌

- 공진혁은 리그 상위 공격수지만 수진혁은 아쉬울때가 많음. 수진혁으로 좋은 모습 보여줄때가 특히 상주 상무 시절인데 알다시피 수진혁은 스토퍼형 센백으로 닥치고 돌격 스타일임. 이런 스타일이 잘 활약하려면 뒤를 바치는 센터백이 라인 컨트롤 해주면서 뒷공간 커버까지 완벽하게 해줄 떄 인데 상무 시절에 권경원이 진짜 괜히 국대가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잘해줬음. 그 덕에 수진혁도 활약 많이 함. 지금 대구에서 홍정운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폼이 아직 아니라 수진혁이 좋은 모습 보여주기 힘듦. 그냥 공진혁 쓰면 좋겠음. 

세징야: A-

- 골키핑 패스 드리블 크로스 어느 거 하나 부족할거 없는 경기였는데 왜 마이너스가 붙냐고 묻는다면 그는 대팍의 신이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함. 기대가 없다면 당연히 S를 줄 수도 있지만 대구에서 세징야는 더더더 해주길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케이타: A+

- 홍철 부상으로 급작스럽게 들어왔는데도 수비 패스 공격가담 좋은 모습 보여줌

- 볼차단 후 패스도 좋았고(이진용 1대1찬스 당시 롱킥해줌) 오버래핑도 잘 올라가줌. 수비도 끝까지 투지있게 해주는게 진짜 좋았음.

- 김보경 골 당시 박병현이 몸 던지는 모습을 봤으면 규태는 김보경이 접는 각을 막아줬어야 됐다고 봄. 물론 김보경 왼발이 주발인거나 이런걸 판단하기엔 적응이 부족하니 이런 부분은 조직력이 점점 좋아지면서 개선될거라 기대함.

- 일류첸코에 매달린 코알라 귀여웠음 ㅎㅎ

에드가: B

- 동계훈련 늦게 합류해서 폼이 아직 안올라 온건지 나이가 나이인지라 에이징 커브가 온건지 서울전도 그렇고 상대방 수비가 잡고 끌고 밀고 반칙으로 막아내던 예전 에드가 모습이 아니었음 ㅠㅠ 진짜 예전엔 문어처럼 상대 수비 빨판으로 잡고 버티면서 헤딩 해줬는데 그 모습 다시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