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라운드 포항전에서 감독님의 선택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겠다"…장성원 인터뷰
장성원은 "(정)승원이가 계약을 하긴 했지만 전 게임에서 이겼던 만큼 당연히 내가 선발 출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원래는 코치님들이 말씀하시면 다소 불만이 있어도 수긍하고 인정하는 편이다. 그런데 그때는 납득할 수가 없어 찾아가서 따졌다. 울산전 승리로 다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생각했는데 승원이가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당시 이제 막 사인해 팀 훈련에 복귀한 선수이지 않았나.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정말 상처받았다"며 "감독님께선 그 때 내가 기회를 먼저 받았으니 (승원이에게도) 기회를 줘야한다고 하셨다. 개인적으론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 몸 상태가 정말 좋았고 자신감이 있었다. 기회라는 것이 구단 내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마찰을 겪으며 밖에 나갔다 오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게 정당한지 여쭤봤다. 프로생활 하면서 그렇게 기분이 상했던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초등학생 시절부터 공을 차 오면서 단 한 번도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을 찾아가본 적 이 없다. 그런데 상황이 나를 이렇게 만들더라(쓴웃음). 포항전 승리에 실패하고 나서 '내가 뛰었으면 이겼을거다'라고 코치님한테 말씀드리기도 했다. 감독님이 나를 좀더 믿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http://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4150
성원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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