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뭔가 내 운명인거같다.
사실 어떻게 보면 대구는 어릴땐 나랑 전혀 접점이 없던 도시였는데
그냥 뭔가 대구라는 도시가 끌렸음. 중학생때는 혼자서 대구 여행을 몇번 오기도 했고.
2018년에 러시아월드컵을 계기로 축구를 좋아하게 됐는데. 그땐 개축에는 응원팀이 없었음.
2019년에 아챔 K리그 팀 경기를 전부 보다가 대구가 광저우 3-1로 부수는거 보고 대구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첫 직관을 대팍으로 가면서 그대로 대구팬이 되었고.
어쩌다보니 대학을 대구지역으로 오게 됐고.
그냥 뭔가 이제는 대구가 내 도시라는 느낌이 듬 ㅋㅋㅋㅋㅋ 누가 대구 지역비하하거나 무시하면 화가 나고. 전입신고 하고 싶은 마음까지 드니 ㅋㅋ
대구 말투도 배우고 싶고 ㅋㅋ
게다가 올해 야구까지 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대구니까 삼성으로 입문했고.
이제는 나중에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계속 대구에 전입신고까지 해서 쭉 대구에서 살게 되지 않을까 싶다.
Born은 아니지만 Live랑 Die는 대구에서 하게 되지 않을까
이정도면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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