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스태프 하러 왔던 대구 현풍고, 우승 축하 받고 가지요
가장 하이라이트는 현풍고 주장 곽용찬의 멘트였다. “팬들이 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는 말을 한 그는 “위 아”를 외쳤다. 그러자 장내 아나운서가 “대구”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리고 현풍고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자 ‘대팍’에 모인 관중들은 다시 한 번 박수로 이들을 축하했다.
하지만 축하 행사가 끝나자 현풍고 선수들은 순식간에 ‘노동 인력’으로 변신했다. 그라운드에서 퇴장한 선수들은 잽싸게 옷을 챙겨입고 각자 임무에 맞게 조끼까지 착용한 다음 그라운드 곳곳에 포진했다. 볼 스태프를 비롯한 경기 보조 요원 임무가 있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원래 현풍고 선수들이 하던 거라 어쩔 수 없다”라며 웃었다.
https://www.sports-g.com/TUElY
귀엽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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