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 지나고 후회하지 않는 삶
어느 식당에서 노부부가
조용히 식사를 하고 있었다.
좀 있으니 젊은 20대 연인들도
식사를 하러 들어왔다.
식사를 하다가 노부부 아내가 숟가락을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옆에서 식사하던
젊은 연인이 그 소리에 놀랐다.
그 자리서 젊은이 한다는 소리가
"늙어가지고 기어 나와서 민폐네 진짜.
늙으면 집에 쳐 박혀 있지"
노부부 남자가 한마디 한다.
"나이가 먹으니 실수가 많아지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나이는 먹어 가지고 집구석에 박혀 있지.
야 나가자." 하면서 식사비를 계산한다.
"젊은이 미안하게 됐습니다.
계산은 우리가 하겠습니다."
"됐어요. 됐어"
휙 계산하고 나간다.
젊은이들은 차를 뒤로 빼다가
옆에 차를 드륵 긁었다.
노부부도 뒤따라 나오면서
차를 탈려고 하니 자신의 승용차를
쓱 긁고 지나가는 걸 목격했다.
노부부 차는 최상급 벤츠였다.
두 젊은 연인은 차에서 내려
긁힌 상황을 보고 어쩔 줄 몰라
쳐다보니 그 노부부의 차였던 것이다.
얼굴이 화끈하게 달아올라
"사장님 죄송합니다."
악마가 천사로 귀화한 것이다.
노인이 하는 말
"차운전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요.
보험회사에서 지금 온답니다.
그분하고 이야기 하십시오."
"나이를 먹으니
바깥으로 많이 돌아 다녀서 죄송합니다."
두 젊은이는 피가 거꾸로 솟는다.
이유는 거액의 수리비가 나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노인이 말한다.
"당신이 식당에서 나에게 친절하게
대했다면 난 차수리비를 청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올바른 인성과 배려로 타인에게 친절하시오"
그리고 차를 타고 떠난 것이다.
사람은 친절이 힘이고 신용이다.
"젊은이들이여
늙었다고 무시하지 마라
너희들의 미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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