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님이 머구 외궈 택시 태운 썰
동대구역에서 준내 큰 캐리어 든 외국인 한 명을 태웠는데 하필 기사님이 자전차 타다가 다리를 뿐질러서 내리지도 못하고 그 외국인이 혼자 낑낑 대면서 캐리어를 실었다 함
하필의 하필로 기사님이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셔서 외국인이 하는 말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 채 외국인이니까 캠프 헨리 아니면 캠프 워커겠지 싶어서 일단 캠프 헨리로 감 ㅋㅋ
슬슬 봉덕동 나오니까 ㅈ된걸 감지한 외국인이 여기 아니라고 노노 손사레를 계속 쳤다함 ㅋㅋ 그래서 아 캠프 워커구나 하고 캠프 워커로 갔는디 여기도 아니라는겨
보다 못한 외국인이 통역한테 전화 연결해서 그제야 육상센터로 가달라는걸 이해함 ㅋㅋ 양심의 한국인 기사님 메타기 초기화하고 다시 시지로 출발
외국인 육상 선수가 잘 생겼네 카면서 센타로 갔는데 왠 테레비에서 보던 축구 선수들이 쭉 나와있었다는거임 ㅋㅋ 국가대표 조현우가 손수 와서 캐리어도 끄내줌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걸 감지한 기사님 급한대로 입고 있던 셔츠 등판에 사인 받음 ㅋㅋ 양심의 한국인이시라 팁 일천원은 거절
집에 가서 마누라한테 이거 빨지 말라고 말했어야 했는디 그걸 그냥 까먹고 걸어논 바람에 이 양반은 일하면서 뭔 마카를 이래 묻혔노 -> 손빨래행으로 사인 소실 ㅋㅋㅋ
알고보니 그새끼가 다리오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