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을 계속 쓸 이상 에드가와의 결별은 예상되긴 했음
다들 뭐 알기야 하겠지만 대구가 주로 사용하는 3-5-2나 3-4-1-2전술에서 투톱의 활동량이 핵심이고, 측면이건 미드필더 위치건 경기내내 전방위로 뛰어주고 때로는 수비가담까지 하며 다른 전술의 상대보다 수적 공간적 열세를 이겨내는것이 핵심인데
이전 무릎 수술도 있었고 활동량이나 속도감에서는 오히려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현재 에드가니까 여러가지 고려한 제반사항들도 있겠으나 전술적 요소가 아주 큰거 같다.
다만 다들 아쉬워하는건 부리람에서 여기 온 뒤로 경기 나올때 꾸준히 보여준 팀에 대한 헌신, 엄청난 제공권, 나이가 들어가도 대단한 출장대비 득점률, 세트피스 시 좋은 수비가담, 알뚤 등등
결별이 아니라 은퇴가 되어 대구와의 또 다른 인연이 가장 좋겠지만 사실 3톱 쓰거나 4백을 쓰는 팀에서 중앙 공격수로 출전할시 여전히 득점왕 수준도 가능한게 30대 에드가의 기량 수준
결과적으로 은퇴를 하기에는 아직 너무 기량이 우수하고 대구에 계속 머무르기에는 이제 힘겨운 부분이 있는 딜레마가 드러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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