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람이 어려울 때 근본이 드러나는 법이긴 함
연인끼리, 부부끼리도 금전적으로 또는 기타 제반사항이 힘들어질 때
서로에게 본모습을 보여지게 됨
축구감독들, 팀이 잘 나갈 때는 의기양양한 채 자신에게 이 팀을 위로 이끌 원대한 계획이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밥 먹듯 하게 되고 자신은 클럽 그 자체와 동일시한다는 늬앙스로 인터뷰를 언급하지만
팀이 진창에 빠져 허덕이게 되고 그 기간이 길어지면 기자의 날이 선 질문에
선수를 비판하고 자신의 책임이 없다는 듯 구단과 자신을 분리해서 말하기 시작함
우리가 아는 어떤 한 선수는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지운 채
내가 이루어낸 모든 것들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쟁취한 것이며 구단과 팬의 도움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듯하다.
상황이 나빠졌을 때 뽑아든 본심이 꼴뵈기 싫고 추할 때
우리는 "밑천 다 드러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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