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톹) 20년 뒤에 토트넘 현지 팬들은 손흥민을 어떻게 기억할까 싶긴 함
영입 이후 최악의 7번으로 거론되다가 대오각성해서
팀 내 최고의 윙포워드
푸스카스상 수상
팬 선정 최고의 선수
PFA 선정 올해의 팀
소속팀에 대한 존중과 충성심, 논란이 없는 사생활과 인성
무리뉴 부임 첫 골, 구단 챔피언스리그 첫 골, 웸블리 신구장 첫 골, 누노 부임 첫 골 등 각종 기록 수립
모 - 무 강점기 시절 경기력 ㅈ박고도 끝까지 경기장에 남아서 관중들을 위로하는 애티튜드
이렇게 쌓고도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 1번은 해리 케인이었잖아.
뭐 해리 케인도 득점왕에 그만한 실적 기록 다 갖추고 있다 싶다가도
솔직히 손흥민 성적에 뻥룡인 국적이었으면 해리 케인보다 위상이 아래였을까 싶기도 하고
이 시간이 다 끝나고 20년이 지나면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어떻게 기억할까 싶음
차범근처럼 "비닐봉지에 축구화 한 켤레만 들고 도착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양의 수줍음 많은 사나이"도
박지성처럼 "주전은 아니었지만 최고의 팀이 최고의 시간에 있을 때 묵묵히 팀에 헌신한 언성 히어로"도
아닌 또다른 평가를 받게 되겠지
토트넘 스타디움의 겸손하고 조용하지만 위엄있는 왕이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해준다면 ㄹㅇ 쌀 거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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