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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

좋은글 - 어른은 자라서 어른이 된다

언제나맑음 title: 개근상언제나맑음 51

9

1

 

와이프가 일반 병실로 올라갔네요.

수술여부는 담당 의사분이 오셔서 결정한다고 하네요.

전 잠시 출근해서 일 좀하고 병원에서 연락오면 다시 가야합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 어른은 자라서 어른이 된다 ]

 

누군가와 함께 살면 나에 대해

많이 알게 된다는 의외의 장점이 있다.

 

가령 내가

어떤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웃는지,

안정감을 느끼는지 같은 것들.

 

물론 혼자일 때보다

더 큰 책임과 인내심, 배려가 요구되고

그에 비해 내 삶은 보다 제한적이고

통제해야 할 것 투성이라

가끔은 내가 원하던 게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 또한 어른이 되었음을 말해준다.

 

함께 사는 삶에서 배울 수 있는

또 하나의 큰 장점은 연대 의식이다.

 

남에게 폐만 끼치지 말자는 개인주의적 삶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점차 세상을 향한다.

 

나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한 번은 마주쳤을 택배 기사의 무사고를 기원하고,

길가에서 마주치는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살피고,

필요할 땐 작은 도움을 주기도 하면서

나와 같은 세계에 사는 이웃들 소식에

관심은 물론이고 마음을 기울이게 된다.

 

부끄럽지만 혼자의 삶을 살았을 때는

미쳐 자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다.

 

실감이란 말은

그 의미에 걸맞게 실제로 체험해야만 느낄 수 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몸이 자랐다고 해서,

경제적으로 독립을 했다고 해서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삶에서 배움을 멈추지 않는 이상,

우리는 계속 어른이 된다.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는 것처럼,

어른도 자랄 수 있다.

 

어른은 자라서 어른이 된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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