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만큼 리그까지 애정을 담는 리그팬도 있으신가요?
팀에대한 애정이 리그에 대한 애정이랑 비슷한 수준...
야구같이 리그 자체가 엄청 내수용이면 크게 와닿지 않지만, 축구랑 롤은 다르더군요.
안그래도 포항 아챔결승이 곧 다가오는데, 대구가 아챔가냐마냐랑 상관없이 (어렵겠지만) 포항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히는 포항의 우승보다 K리그의 우승을 바라고 있죠. (+어쩌피 우리팀은 FA컵결승 마지막에 떨어진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 아마 제가 포항팬이었어도 작년 아챔 4강,결승때는 울산을 응원했을겁니다.
K리그 타팀은 미운놈들이지만, 리그대항전에서는 어쨋거나 미운가족이니...
어쨌거나 K리그 국제대항전에선 잘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K리그를 속으로 멸시했다가, 대구떡상때 입문하고 애정가지니 이런마음이 더 가지더군요.
롤 대회때도 '자기 응원팀 떨어졌다고 중국우승해라' 이런 기조는 딱히 좋게 보진 않았고요.
오죽하면 맨유팬이라 해축에서는 걱정 전혀도 안되는 PL 국가대항전까지 응원했던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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