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반 경기시작이 협회가 스스로 대회 권위를 깎아먹는 거 같지는 않은데
협회가 스스로 대회 권위를 깎아먹고 있다 (x)
협회가 대회의 상품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택을 하지 못했다 (o)
왜 못 했냐?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
공중파 중계 방송 일정에 맞추다 보니 낮 12시 반으로 갔을 수도 있고
아니면 협회의 누군가가 관중들 얼어죽을까 봐 그나마 햇빛 쬐는 시간대로 정했을 수도 있고
협회가 그리는 FA컵 결승전의 이미지는 주말 낮시간 밝은 때에 시상대 위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그림이었을 수도 있고
위에서 말했듯 상품성에 대해서는 좀 아쉽다는 말을 할 수 있을 거 같음
프라임타임이 아니다 보니 시청률도 제대로 안 나올 거고 광고도 제대로 안 붙을 거고
근데 이게 대회의 권위를 팔아먹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팔뚝에 스티커 패치 팔랑팔랑이라던지 권위 팔아먹는 케이스는 결도 다르고 차고 넘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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