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에 대구fc 어린 선수한테 싸인 받은 썰
2018년 8월쯤에 군대가기 직전이라 대구 홈경기를 거의 전부 직관하러 다녔음(대구스타디움 시절)
골키퍼가 후보였던 최영은이라(주전 골키퍼 JO-는 아시안게임? 차출) 이길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15년도부터 대구를 응원한 나는 져도 파이팅 이겨도 파이팅 그저 1부리그에서 뛴다는 게 감사한 마음이었음
져도 선수들이 탈진해서 그라운드에 다 쓰러지고 이겨도 다 쓰러지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음 없는 살림에 이기는 경기 보여준다고....
그런데 아시다시피 18시즌이 전반기 꼬라박고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는 딱 그 시기였음
아직도 4:2로 이겼던 수원삼성전 세징야의 왼발 중거리 골을 잊을 수 없다
젊은 세징야와 에드가는 하.. 설명할 방법이 없네
암튼 경기 끝나면 선수들이 싸인을 해줬는데 당시에 대구팬이 별로 없었음 한 경기에 1100명정도?
그래서 경기끝나면 선수들 싸인을 거의 다 받을 수 있었음
특히 세징야는 경호원이 이제 가야된다고 말해도 남아서 싸인 다 해주고 감
+언제는 세징야 부상 때문에 vip석?에 앉아 있길래 인사했더니 받아주고 악수도 함(손이 엄청 차가웠음)
근데 경기 지면 아무래도 분위기가 쳐지니까 눈치도 보이고 1~2명만 해주고 들어감(이해한다!!)
암튼 선수들이 팬서비스 좋고 팬들이 별로 없다보니 선수들 싸인을 많이 받았음
에드가, 츠바사, 세징야, 최영은, 김대원, 류재문, 정우재, 강윤구, 한희훈, 정...., 박....., +감독 안X레
한희훈 선수가 다 싸인 해줄테니까 줄서라 했는데 어떤 어린 학생이 유니폼 달라니까 빨아 입어야 된다고 흨흨
그 날도 마찬가지로 선수들 싸인 받을려고 크로키북 들고 있는데 어떤 선수가 나한테 말검
"싸인해드릴까요?" 하더니 난 처음 보는 얼굴이라 어버버하고 있는데 크로키북 가져가서 싸인해줌;
그 선수는...
할 수 있다 No.38 많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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