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시상식 마치고 뒤돌아서 서러워서 울었음
솔직히 경기 전엔 '응 져도 아챔~' 이런 마인드였는데
막상 진짜 이렇게 눈 앞에서 트로피 날아가니까 진짜 속상하고 허망하더라..
막 4강 8강에서 일찍 떨어지면 이런 느낌도 없는데, 게다가 진짜로 아챔 걸린 경기었던 191201 북패전보다도 더 허망했음.
아챔 진출이니 뭐니 이런거보다 우승 트로피라는게 걸려 있다보니까.. 마지막 전남얘들 트로피 드는 꼴은 차마 눈으로 못 보겠어서 그 직전에 나옴.
울산얘들 이거 진짜 어케 버텼나... 이렇게 멘탈 갈리는거라는걸 알았으니까 앞으로 더 놀려야지.
진짜 그래도 경기장 나오는 내내 우울했는데, 오후에 교회가서 일단 멘탈은 좀 나아짐...
그래도 다음 시즌 있으니.. 내년 FA컵은 우승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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