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최영은은 잘못이 없지만…
최영은: 영차영차! 묵묵히 내 최선을 다할 뿐! 파이팅!
감독: 우리가 가진 골키퍼 자원중에 그래도 가장 우수한 선수이니 쓰는거지. 다른 선수가 더 낫다는 증거가 있나?
주전선수: 아, 저 정도 실수를 해도 포지션만 안 빼앗기면 출전은 보장이구나!
후보선수A: 저런 실수를 하고 팬들 사이에 말이 나와도 안 바꾸는데 내가 기회를 얻을수가 있을까? X팔 누구는 후보명단에만 들어도 경기전날 잠도 안오는데 누구는 뭘해도 주전 보장이네. 훈련하기 싫네.
후보선수B: 6달을 기다려도 내보내는 놈만 내보내면 결국 나는 주전 연습 대상일 뿐... 내일이 경기? 어차피 난 못 나갈테니 울적한데 바람이나 쉬고 들어와야겠다.
다수의 후보군들: 게임은 세드가하고 22세, 감독이 신뢰하는 몇몇, 그리고 베테랑 선수들이 알아서 하겠지. 실전을 못 나가니 연습이 안되네. 경기 전후로 맥주나 한 잔 하고오자. 어차피 내 몸상태에는 관심도 없는데 뭐... 경기가 있을때는 좀 쉬고, 훈련에 들어가면 좀 빡세게 뛰어야 그나마 눈에 들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생각보다 팬들에게서 말이 나오는 선수의 기용은 기존 선수들에게 큰 악영향을 줍니다.
축구는 감독이 다하는 게임이고, 경기의 승패에 대한 모든 책임은 감독이 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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