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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본인 시점에서의 최영은 구성윤

title: K리그 베스트팀 (2021 ~)아침점심오후성 308

22

13

20 구성윤

 

막을 건 막아주고 못 막는 건 몸 던져서 시원하게 먹혀줌 

고라니보고 "못 막아도 다이브라도 좀 뛰어라" 하는데,

막상 키퍼가 몸 던져도 못 막는 사각으로 빨려들어가듯이 골 쳐먹히면 그건 그거대로 빡침 

대상이 키퍼냐 아님 그 각 열어준 수비수냐 차이지, 빡치는 건 매한가지임 

 

선방능력에 대해서는 "골키퍼란 이운재 김병지 같은 사람들을 말한다" 하고 기준 잡혀있는 입장에서

"저게... 국대 써드...?" 할 정도로 실망하긴 했음. 그래도 최영은이랑 비교하면 실례일 정도의 안정감 

 

오히려 키퍼로써 경쟁력이 있는 부분은 킥 정확도 

골킥 한방에 최전방으로 붙여주는 빌드업이 가능한데, 실제로 20시즌 득점에 기여한 장면도 있음

전술 상으로도 선택지를 늘려주는데 실적까지 있으니 말 다한 셈.

 

 

최영은

 

못 막을 껀 안 뛰고 막을 껀 개그치는 수준.

이번 시즌 내내 보면서 내려치던 걸 빼놓고 보더라도, K리그 1부 12개팀 주전 골키퍼 중에서 중하위~최하위권의 실력

리그 3위 팀이라고 하면 어케 했노 시발년ㄴ아 소리 나올 정도 

 

혹평에 비해 "선방능력 자체"는 나쁘지 않음. 좋다는 건 아닌데 딱 리그 중간 정도. 

근데 그걸 꺼내는 방법, 즉 판단력이 매우 아쉬워 골키퍼가 해줘야 하는 상황에서 꽤 높은 확률로 오답을 고름 

수비수가 슈팅각을 내줘버리면 막을 생각을 하고 위치선정을 해야하는데 대체 왜 거기 서있는지 모르겠는 상황이 자주 나옴

 

안정감? 주방 찬장에서 컵 꺼내다가 떨어뜨리지는 않는지 걱정될 정도 

기름손. 이거 하나로 끝. 손 안으로 확실하게 들어온 공도 제어를 힘들어하는 건지 바로 캐칭하기보다는 바운드 한번 침

본인도 불안한지 중거리 슛은 캐칭보다 패링 (주먹 또는 손끝으로 쳐내기) 으로 처리하는 장면이 더 잦음

웃긴 건 대구 수비진의  세컨드볼 집중능력 하자와 연관지어 생각해봤을 때 차라리 패링해서 코너킥 내주는 게 더 결과가 좋음

 

특히 공중볼 처리 능력에서 매우 큰 하자를 보이며 좋은 쪽으로 시너지가 터져도 모자랄 판에 앞서말한 단점들과 결합되어

판단력 부족으로 인한 위치선정 실패 + 공중볼 처리 능력 미숙 + 잡고 나니까 아차차 기름손

이라는 지랄같은 시너지를 내버림.

코너킥이나 크로스 올라오는 공중볼을 패링으로 뒤로 쳐내려다가

파포스트로 들어오는 상대 공격수 발 앞에 맛있게 대주고 실점하는 장면이 백미 

 

골킥은 아예 터치라인 바깥으로 갖다버리는 수준에서 그래도 이제 나가지는 않는다 정도로 발전한 느낌.

선입견인지 모르겠으나 여전히 킥 자체가 맥아리없이 날아가는 걸 에드가가 개떡을 찰떡으로 야바위치며 커버중 

직관 간 경기 중에 딱 한번 경기 내내 준수하게 골킥 시원하게 뻥뻥 차길래 "와 왤케 많이 늘었냐" 하고 감탄한 적이 있긴 한데

그게 시발 FA컵 결승 2차전임 

 

의외로 1대1 상황은 잘함. 아니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올시즌 1부 주전키퍼 12명 중에 

진심으로 골키퍼 - 공격수 1대1 상황 누가 제일 잘 막냐 하면 나는 최영은인 거 같음 

상대방의 볼 소유를 끊고 빠르게 역습을 올라가다가 막히고 반대로 역습을 당하는 상황

일명 역의 역습 상황에서 수비라인을 제친 공격수들을 상대로 출중한 선방률을 보여줌

 

뭐 전북전 문선민한테 로빙슛 기가 막히게 얻어맞는 게 임팩트가 좀 쎄긴 했는데 

어차피 다른 전북 공격수들도 들어오고 있어서 내주는 패스를 배제하고 각 좁히러 튀어나간 게 틀린 판단이라고 생각하진 않음 

원래 1대1 이라는 게 심리전을 걸든 니 죽고 내 죽자 하고 부상빵 치킨게임을 하든 막으면 장땡인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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