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가마 감독 놓친 대구FC, 최원권 감독대행 체제로 2022시즌 시작
[스포츠스토 - 공익 기자]
대구FC는 지난 21일(화) 공식 SNS를 통해 2022시즌 새 사령탑으로 최원권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플랜A로 여겨지던 알렉산드르 가마 전 부리람 유나이티드 감독을 매북에게 빼앗기자 공석인 새 사령탑 자리로 김상식 감독과의 저울질 끝에 최 코치의 내부승격으로 가닥을 잡은 것.
최원권 감독대행은 "예상치 못하게 일찍 감독자리에 오르게 되어 기쁘지만 이럴거면 이병근 감독님 자르지 말지"라며 불만을 내뱉어 논란이 일고있다. 이어 "이왕 이렇게 된거 김상식 처럼 K리그1 우승과 P급 지도자 연수 수석졸업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아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광래 대구FC 사장은 "원권아...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라며 비통한 심정을 숨기지 못한 채 기자회견장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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