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근 감독과 이별한 이유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82/0000952270
비록 우승은 못 했으나 준수한 성적을 거둬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대구와 이 감독의 동행 연장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최종 선택은 이별이었다. 대구는 계약 연장을 바랐으나 이 감독의 뜻이 완강했다. 이 감독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면서 해외에서 축구 공부를 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 감독은 FA컵 준우승 이후 큰 충격에 빠진 듯했다. 1차전 승리로 우승이 유력했으나 2차전 역전패를 당하면서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친 게 자신의 능력 탓이라고 자책한 바 있다. 이에 대구는 이 감독을 강하게 잡지 못했고 구단 차원에서 일정 부분 지원을 약속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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