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문] 나는 정승원에게 진실을 요구한다
라고 제목까지 달아서 거하게 써재낄랬는데
거진 한 5시간 가까이 깎고 깎다 보니까
이거 지르고 내가 좆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좆같아서 지르고 만다는 감정을 이겨버림
솔직히 스타트는 약간 자기파괴적인 감정으로다가
좆될 거 알면서도 일단 박고 본다는 마인드였는데
알 두짝 말고는 없는 줄 알았는데 세보니까 쓸데없이 잃을 게 많더라
할말은 해야겠다 생각했지만 서포터, 소모임, 그 어떤 집단도 없이
내 실명 이름 석 자 박아서 성명문이랍시고 써낸 게
나한테 어떻게 돌아올지 감이 안 잡히니까 확 공포감이 드네
소장이야 뭐 내 입에 내가 걸레 물고 짖은 대가니까
벌금 내고 죄송합니다 하면 되는 건데
앞뒤 사정 모르면서 헛소리 던질 놈들,
알 거 다 알면서도 그냥 징구가 싫어서 좆같은 소리 던질 놈들한테
문장 하나 단어 하나 꼬투리 잡히고
나와는 생각이 다른데 입이 없어서 말을 안 하나
속 시끄러우니까 아무 말 안 한 팬들도 있을 거고
하나 하나 신경쓸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속이 아려옴
은근 개복치 멘탈이라 또 이런 거에 내성 없음 시발
뭐 문장 좀 더 다듬고 있다가 진짜 저기서 더 지랄하면
눈깔 뒤집혀가지고 앞뒤 안 재고 진짜 들이박을 때 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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