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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토에서 정치 얘기로 안 싸우는 법

title: 고재현 (22)정이수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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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민구단 특성상 구단주가 시장이고, 시장은 결국 정치인이기에 정치인(대구FC 32번 공격수 정치인 아님) 언급을 완전히 금지하는건 불가능함.

게다가 축구 커뮤지만 일상적인 이야기도 하고, 결국 장애인 시위라던지 백신패스라던지 하는 사회 이야기도 나오기 때문에, 정치에 관련된 이야기가 언급되는 것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지.

 

그리고 사실 정치 이야기를 언급하는 것 자체로는 문제가 안 됨

 

커뮤니티에서 정치 이야기 자제하는 이유는, 정치는 다른 사회 이유랑 다르게 자신과 반대대는 사상을 가진 사람에게 반박을 하려 들거나 비추를 박고 이른바 키보드 배틀을 하게 되어 결국 소수의 사람이 쫓겨나게 되는 결말을 가지기 때문임. 때문에 정치 얘기가 나오는 커뮤니티들은 좌던 우던 대체로 다 기울어 있음. 정치 커뮤니티 중에 지지 정당 분포가 균일한 커뮤니티는 사실상 없음.

애초에 이미 정치 얘기가 비일비재하고 특정 정당으로 치우쳐 있다면 상관이 없지만, 대구스토에서 만약 그렇게 된다면 가뜩이나 적은 파이에서 회원 절반이 날아감.

그렇기 때문에 회원의 절반이 날아가는 참사를 막기 위해 결국 정치 때문에 모인 커뮤니티가 아니니까 정치 얘기로 싸우는 것을 자제하라는 거임.

 

즉 '상대가 나와 정치적 의견이 다른 것은 알지만, 그거에 대해 굳이 시비를 건다거나 반박하려 들거나 설득하려 들지만 않는다면' 정치 이야기가 언급 되는 것 정도는 괜찮음.

 

그러면 이제 구단주로써의 시장을 언급할 때에는, 결국 축구 커뮤니티니까 구단주로써 어땠나 평가하면 되는 것임. 여기에는 권 시장을 지지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 권 시장이 축구에 관심이 많은 덕분에 대구FC가 성장한 것은 사실이고, 이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하는 것은 상관이 없음. 애초에 이미 비일비재하고.

 

ex) 권시장 구단주로써는 몰라도 시장으로써 시 정책 이상해서 싫다. 코로나 대처도 별로였다. 권시장 뽑으면 안 된다. (X)

ex) 권시장 그 당 사람이라서 얼굴만 봐도 싫다. 이 지역은 다 그 당만 뽑아주는게 문제다. (X)

ex) 권시장이 대구FC에 많은 관심 가져 준 덕분에 대구FC가 성장했으니 나는 권 시장이 계속 시장직에 있었으면 좋겠다 (O)

ex) 다음 선거때 권시장을 뽑고 싶지는 않더라도 권시장이 대구FC에 관심 가져준 것은 고맙다. (O)

ex) 난 반대 당이 더 싫어서 반대 당이 당선되는 꼴을 볼 수가 없어 나는 권 시장을 뽑겠다. (X)

ex) 권시장이 코로나 대처도 그렇고 대구광역시 시장으로써 정말 일 잘 하는 시장이었다. 나는 권시장이 3선에 도전하면 좋겠다 (X)

 

ex) 홍준표 경남때도 도지사로써 일 정말 잘 했는데? 난 홍준표가 대구시장 도전해도 좋다고 본다. (X)

ex) 홍준표 경남때 경남FC 해체 언급한것때문에 구단주로써는 별로다. 홍준표가 대구시장 하면 안 된다. (O)

ex) 경남 해체는 애초에 도의회에서 먼저 나온 얘기고 당시 매수 건도 있었으니 경남 사례가지고 홍준표 오면 축구단 해체된다고 할 수는 없다. (O)

ex) 홍준표가 정치라도 잘 했으면 몰라 도지사 하면서 행정도 개판이었는데 절대 반대임 (X)

 

무슨 차이인지 이해가 된다면 좋겠음.

예시에서도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예시 수 맞춤

 

반박시 님 말이 맞음. 결국 이것도 내 의견이니 내 의견도 틀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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