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 나를 살리고 보자
엎지르면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물처럼,
말도 신중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살다 보니 어떤 말은 내뱉지 않으면
자신을 공격할 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원망스럽고 답답한 말들은
오히려 입 밖으로 내뱉을 때, 나를 살게 했다.
지금은 해야 할 말은 내뱉으려고 한다.
상대를 배려하면서 돌려 말할 때도 있지만,
속으로 묻고 지나가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다.
조금은 내가 내 기분을 돌아보고,
내가 나를 구하는 기분이 든다.
나를 찌르는 말들이 가끔은
진심이 아닐 수도 있고,
의미 없는 질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상대의 의도를 모를 땐,
짐작으로 아파하기보다 말하고 살자.
침묵으로 곪아 터지지 말고
나를 살리고 보자.
남보다 내 기분을 살피는 게 먼저다.
말하고 싶을 땐,
말하는 게 나를 살리는 방법이다.
좋은 글 중에서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