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훈 방문기] (10) K리그가 외국인 감독에게 기대하는 것
모든 감독들이 그렇겠지만 특히 외국인 감독에게는 성적이라는 잣대가 엄격하게 작동한다. 애초에 조광래 대표이사는 가마 감독을 선임한 이유에 대해 “우승을 해 봤고, 우승할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고 못을 박았다. 가마 감독에게도 “우승하려고 널 여기 데리고 왔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당연히 가마 감독도 어느 정도 부담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가마 감독의 대답은 생각보다 ‘쿨’했다.
“감독은 항상 부담을 갖고 가야 하는 직업이다. 부담을 느끼는 건 당연하고,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와야 나도 개인적으로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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