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나는 진짜 얼굴 보고 선수 따라다니는 팬들 이해 못하겠더라

정신 못 차리고 또또 비추수집하려고 습관성 개소리 타임 

 

실력적으로 호감인 선수가 외모까지 호감상이면 (남자 기준으로 봐도 잘 생겼다거나, 이성에게 인기 많은 고운 얼굴) 

그게 호감에 플러스가 될 요인인 건 동의하는데 

 

실력적으로나 행실이 아예 마이너스인데 얼굴 잘 생긴 걸로 

불호가 호감이 되진 않는다고 생각함 

 

그니까 단순히 축구실력이 잘생겼던지, 아님 못하는데 그래도 열심히라도 하던지

그것도 아니면 차라리 팬서비스 하나는 라팍 연쇄사인마 김상수 급이던가 

축구선수라는 본업을 일단 잘해놓고 얼굴까지 잘생기면 모르겠는데 

 

정승원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기 전에, 

그러니까 21시즌 기준 연봉협상거부 - 인스타 런하실꺼에요 논란 - 할로윈 사태 3분할해서

런하실거에요 ~ 할로윈 사태 사이 정도 시기에 

이미 팀에 대한 충성심 1도 없는 개차반인 거 다 드러난 후에도 

얼굴만으로 이 팀 응원하면서 정승원을 호의적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ㅈㄴ 놀랬음 

 

까고 말해서 나는 "얼빠" 유형의 팬들이 정말 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 

주전이 아닌 비주류 선수들에게도

단순히 유스출신 성골이라는 이유로, 잘생겼다는 이유로, 어리다는 이유로 스포트라이트를 주고 

한번 빠지면 무지성 현질 성향이 강해서 구매력도 강하고 

 

막말로 4년마다 월드컵 시즌 때만 국대감독 빙의해서 골까는 소리나 씨부리고 

개축 보고는 세금이 어쩌고 하면서 도움 안 되는 소리나 늘어놓는 FC코리아보다는 

얼빠가 백번 천번 낫다고 생각했는데 

 

저때 저 순간만큼은 진짜 존나 이해 안 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