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각보다 유니폼 스폰서가 구단과 업체가 윈윈하는 그런 장사가 아닌 거 같더만
뭐 아디다스 나이키, 더 크게 잡아서 퓨마 정도 브랜드랑 손 잡고
2티어라서 따로 유니폼 디자인 안 파고 기본킷에 색깔놀이만 해서 준다고 툴툴대는 건
다른 세상 얘기라서 언급 안 함
흔히들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생각하면
계약서 쓰고 들어오는 업체들은 스포츠용품업체들은 1차목표가 기업 인지도
더 나아가서 유니폼 판매량이 꽤 되면 약간의 수익을 얻고
구단 쪽은 유니폼 제작과 판매 업무에서 자유로워지고 현금 / 현물 스폰을 통한 금전적 여유를 얻고
서로 계약에 충실하고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 팀 유니폼 개차반으로 만들면
업계 평판이나 시장 이미지 조지고 막 그럴 꺼 같은데 생각보다는 또 안 그런 거 같더라
19~20년 내내 유니폼 생산량과 내구성 문제로 말 오르내렸던 포워드
지금 농구팀 ㄱㅇ ㅇㄹㅇ 킷스폰서, KBL 올스타전 유니폼 제작 맡고
힙한 감성을 컨셉으로 들고 다른 종목 이것저것 손 대면서 옮겨가고 있음
18년 개랑 유니폼에 똥 던졌던 자이크로
그렇게 개판쳐놓고도 개랑 킷스폰서 했던 걸 포트폴리오 삼아서
박항서 열풍 때 베트남 국대 킷스폰서 껀수 물려다가 아가리 찢어지고 폐업신고함
생각보다 유니폼 스폰이 저쪽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서 노력해야 하는 그런 판이 아닌 거 같음
아주 망하지만 않으면, 아니 어쩌면 팬들 기준에서는 개차반을 치고 나가도
기업은 기업대로 우리 팀 스폰했던 기업 포트폴리오 실적 삼아서 다른 데서 돈 벌꺼 잘 벌고 다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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