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로 한 가지 확신하게 된 점
우리 규태가 잘한다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긴 한데 아무튼 좌측면에서 뛸 수는 있음
걱정했던 건 지나치게 더티플레이 원툴이 아닐까 싶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음
동유럽 무대에 진출한 아시아권 선수들 보면 진짜 무슨 누가 총 겨누고 있나 싶을 정도로
주전 보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싸우는 느낌이 있거든
플레이스타일을 봤을 때 공은 지나가도 너는 못 지나간다 스타일이긴 한데
몬테네그로 리그에서 경기 뛰었던 거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봤던 것보다는 살짝 덜하더라
리그 적응이라고 해야 하나 간보기라고 해야 하나, 암튼 여기서는 판정 수위가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안 되니까
살살 피치 올려보는 그런 느낌 같았음
위 사실들을 종합해보면 개랑전에서 좌측면 수비로 나오면
등번호 18번 선임 존나 괴롭혀줄 수 있을 꺼 같아서 갑자기 행복회로 돌아가더라
송민규였나 누가 돌파 시도하는데 막아선답시고 양팔 뒤로 뻗는 게 하필이면 공격자 얼굴 쪽으로 가서
무슨 아이언클로처럼 손으로 얼굴 덮어 버린 거 보고 육성으로 터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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