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는 대구FC에 있어서 MSG같은 존재
비유하자면 MSG가 유독 떠오른다.
음식 간 안 맞고 못 먹을 요리도 감칠나게 해주는 MSG처럼 에드가는 대구FC에 있어 MSG같은 존재같다.
다른 팀들은 풀백이나 미드필더를 3백의 한 자리로 투입하여 변칙 전술이나 전진성있고 속도감있는 축구를 지향하지만 우리는 그런것 없이 대체로 일관되게 3백이 정통 3백이다.
물론 장신 수비 세명으로 정통 3백을 구성하면서 압도적인 제공권이나 위력적인 세트피스와 같이 장점을 발휘할때도 있지만 우리가 많이 고통받으왔듯 그게 잘 안되면 밋밋하고 단절된 5백으로 이게 축구인지 뭔지 알 수 없을때도 많다.
근데 그런 밋밋하고 단절된 뻥축구속에서 MSG같이 헤딩 다 따주고 헤딩으로 중거리 때리며 공중의 원맨쇼로 밋밋하고 맛없는 축구를 마치 대구FC의 맛깔난 매력과 색깔처럼 변모시켜주는 한 명이 있었으니..
우리들의 MSG, 에드가.. 에드가와 같은 MSG를 우리는 또 찾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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