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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되는 대안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개인적인 생각들

title: K리그 베스트팀 (2021 ~)6.AlessandroLucarelli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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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드레 

 

오면 나아지냐? 가 아니라 올 수는 있냐? 의 문제

19시즌 이후 재계약 과정에서 껄끄럽지 못한 일들이 있었고

개축판이 늘 그렇듯 양자가 다칠 수 있는 주제는 수면 아래로 슬그머니 묻어버렸기 때문에

구단과 안감독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는 영원히 모를 것.

 

다만 그게 영 좋지 못한 일이었다는 것은 분명하고,

팬들의 기대성적은 높아졌는데 패턴은 읽혔고 

다이어트를 반복하며 독이 든 성배... 까진 아니고 소줏잔 수준으로 박살난 스쿼드에

그나마 연결고리였던 베네디토 코치도 꿈따라 야망따라 떠난 마당에

더 이상 오고 싶어는 할 지 의문

 

2. 이병근

 

좋게 떠난 감독은 좋은 기억으로 묻어둬야 한다, 가 내 지론

 

구단 내ㆍ외부적으로 잡음들이 많던 와중에 와서

경기력과 성적, 최소한의 명분과 최대의 실리를 따냈고

트로피와 최영은, 인터뷰 스킬 이 세 가지 말고는 결점이 없는 감독

 

그러니까 이 감독님 한 분만 어떻게 좋은 추억으로다가 마지막 김장김치 장독대 느낌으로 남겨두면 안될까

 

3. 신태용, 박항서 등등

 

앞서서 "모든 문제의 원인을 돈으로 치부하는 것도 질린다"고 했는데

이쪽이야말로 진짜로 돈이 없어서 못 데려오는 감독군

 

저 정도 네임벨류 있는 감독들 + 휘하 사단 소속 코치진들 모셔오려면

다리오 허리 굽히고 히우두 콧수염 기르고 세르지뉴 깔창 신겨서

세징야라고 구라치고 팔았어야 총알 마련 가능함

 

우리가 유리한 위치에서 선임할 수 있는 후임감독은 최진철 박공원처럼

타 팀에서 실패를 겪고 명예회복이 필요하거나, 아님 평판과 신뢰도라는 판돈을 다 잃고 더 이상 판에 못 끼는데 끼고 싶어서 몸 비트는 사람들임

 

아님 또 팡사장 커넥션으로 안양 치타스 or 경남FC 출신이거나.

 

4. 류재문

 

미들진 내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큰 약점을 드러내다 보니 

류재문이 그립다는 의견이 자주 보이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류재문이 돌아온다고 해서 이 상황이 해결될 것 같지는 않음

 

류재문의 강점은 내려앉은 위치에서 준수한 시야를 바탕으로 이리저리 볼을 배급해주는 능력이라고 생각함

반대로 무릎부상 경력 때문에 활동범위가 좁고 대인수비에서도 그리 큰 강점은 없음

 

류재문도 정치인과 급은 다르지만 포텐 꽉찬 유망주로 성장이 멈춘 단계였으므로

류재문이 이병근 ㅡ 가마 감독 시기를 경험한다고 한들

지금 상황을 타개할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기는 어렵다고 봄

 

5. 김선민

 

이미 우리 팀에는 파이터 상향의 중미 역할을 해줄 이진용이 있음

더구나 경기 흐름에 따라 쉽게 흥분하고 파울과 카드를 자주 내주는 단점도 있고

 

이진용과 출전시간을 분배해서 교대로 나오면서 과부하를 막거나,

이진용이 볼배급 롤을 익히는 동안 뒤에서 이진용이 실수하고 턴오버를 내주더라도

실수를 덮어줄 베테랑 중미로써의 의미는 있을 듯

 

6. 2미들 ㅡ 3미들? 백3 ㅡ 백4?

 

사실 3미들 한다고 질 꺼 비기고 비길 거 이기고

그런 걸 가릴 전술적 식견이 내게는 없음

 

근데 적어도 2미들, 그것도 U22 미드필더 2명으로 당연하게 중원싸움 지고 들어갈 꺼면

차라리 3미들 구성도 시도해봤으면 싶고

어차피 백3 해도 리그 최다 실점팀 찍을 꺼면

차라리 백4를 하는 게 더 낫지 않냐 싶긴 함

 

근데 또 그건 있음.

 

가마는 분명히 자신의 소신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는 감독이고,

자신의 성공 경험에서 체득한 스스로의 확신을 섣불리 포기하지도, 포기하지도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

 

발품 팔아서 영업왕이 된 세일즈맨 부장 차장한테

요즘 대세는 빅데이터인데요 하고 채신기술 들이밀면

차장급 직장인이 쉽게 납득하고 자신이 10년간 써온 업계 관계자들의 전화번호가 빼곡히 적힌 번호책을 버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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